[오토트리뷴=허지혜 기자] 지난 24일 외신 ‘Vibe’뉴스에 따르면 드레이크 공연에서 36G사이즈 브레지어를 던진 여성이 플레이보이와 계약을 맺으며 ‘드레이크의 신데렐라’가 됐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드레이크의 ‘It’s All A Blur’ 뉴욕 투어에서 한 여성 관중이 드레이크를 향해 브래지어를 던지며 무대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그러자 드레이크가 발 밑에 떨어진 속옷을 들고 라벨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라벨에 적힌 사이즈를 확인한 그는 “젠장! 36G? 당장 이 여자가 어딨는지 확인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가슴 사이즈 36G는 한국 사이즈로 치면 80I로 매우 풍만한 가슴 사이즈이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지난 23일 속옷의 주인이 자신의 틱톡에 “It’s MEEEEEE!!(그게 바로 나야!)”라며 격양된 목소리와 상기된 얼굴로 즐겼다.
그녀는 21살의 베로니카 코레이아로 한 아이의 엄마로 밝혀졌다. 베로니카는 틱톡에 드레이크를 향해 속옷을 던지던 때의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드레이크가 자신의 브래지어를 주워 올리자 엄청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찍혀있다.
드레이크의 언급으로 베로니카는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고 빼어난 외모로 플레이보이 측에서 영입 제안 DM을 보냈다. 드레이크가 '36G'라는 사이즈 언급 후 신데렐라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녀는 외신 ‘TMZ’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보이의 제안을 승낙했다.”라고 밝혔다.
아버지는 사진작가로 어릴적 늘 플래시, 조면, 포즈에 익숙하고 흥미가 있던 소녀였다. 베로니카는 플레이보이에서 자신의 사진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베로니카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적었다.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지속하고 다른 여성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특히 엄마들이 우리의 사이즈나 출산 흔적에 상관없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한편, 평범하게 카페를 운영하던 주부 베로니카가 섹시 스타로 신데렐라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