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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SUV 등장 임박?"... 현대차의 새로운 SUV, 가격은 GV80 보다 비쌀 듯

  • 기사입력 2023.09.21 16:54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현대차 아이오닉 7 신규 스파이샷 포착
- 위장막 얇아져.. 콘셉트카와 동일 형태
- 99.8kWh 배터리로 400km 이상 목표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 아이오닉 7의 신규 스파이샷이 유럽에서 포착됐다.

아이오닉 7은 아이오닉 5, 6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하는 E-GMP 기반 전기차다. 올해 출시된 기아 EV9과 경쟁하는 대형 SUV다. 콘셉트카인 세븐은 코치 도어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실내가 특징이었다. 따라서 양산 모델에서도 넓은 실내공간이 구현될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GABETZ SPY UNIT)
▲현대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GABETZ SPY UNIT)

페이스북 계정 '가베츠 스파이 유닛(Gabetz Spy Unit)'에서 공개한 이번 테스트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위장막이 상당 부분 제거된 모습이다. 차체 대부분이 여전히 위장무늬 래핑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차체의 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전면부는 수평형 LED 램프와 범퍼의 수직 헤드램프가 시선을 모은다. 세븐 콘셉트카 및 각종 예상도에서 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픽셀 디자인이 활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수평형 램프의 경우 좌우 끝단의 발광 부분과 그 사이의 그릴 부분이 분리되어 있다. 때문에 쏘나타, 그랜저 등에서 선보였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보다는 아반떼, 싼타페, 캐스퍼처럼 아이오닉 7만의 개성을 중시한 스타일로 완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GABETZ SPY UNIT)
▲현대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GABETZ SPY UNIT)

헤드램프 사이의 범퍼 그릴은 3개의 흡입구로 구분되어 있다. 양쪽 끝의 흡입구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안쪽으로 가이드를 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 부분에도 추가적인 공기흡입구가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액티브 에어 플랩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휠은 국내에서 포착된 사각형 21인치가 아닌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현대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GABETZ SPY UNIT)
▲현대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GABETZ SPY UNIT)

후면부는 위장막이 어느 정도 제거되면서 보다 명확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A필러를 기점으로 부드럽게 내려가는 루프 라인과 3열 부분이 좁아지는 윈도 라인, 볼륨감을 강조한 쿼터 패널, 사다리꼴 형태의 테일게이트 등 많은 부분들이 세븐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확인되었다. 테일램프와 방향지시등, 후진등같은 등화류는 테일게이트 양 옆에 얇게 배치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유튜브 '뻥태기TV")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유튜브 '뻥태기TV")

실내는 이전에 포착된 국내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1열은 기존 아이오닉 시리즈와 동일한 스티어링 휠을 사용한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조작성과 시인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실내 소재 등은 재생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듀얼 선루프를 적용한 EV9과 다르게 파노라마 선루프가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유튜브 '뻥태기TV")
▲아이오닉 7 테스트카(사진=유튜브 '뻥태기TV")

2열은 독립 시트를 갖췄다. 윙 타입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휠베이스가 조금 더 긴 아이오닉 7 쪽이 훨씬 넓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열 무릎 공간의 개선에 기대가 따른다.

▲현대 세븐 콘셉트카(사진=현대차)
▲현대 세븐 콘셉트카(사진=현대차)

아이오닉 7은 99.8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8마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와 385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이 제공된다. 출시는 올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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