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랜저급 사양으로 UP"... 신형 투싼, 유럽서 내구 테스트 중 신규 디자인 포착

  • 기사입력 2023.09.26 21:4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 현대 투싼 부분변경 유럽 포착
- F/L, 일부 사양 변경만 진행 예상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유럽에서 투싼 부분변경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유럽 현지서 포착된 투싼 부분변경 모델은 유럽형 현지 전략형 모델로써 국내에서 판매 중인 투싼과 일부 사양에서 차이를 보인다.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차는 이번 4세대 투싼을 출시하며 지역별 차체 크기를 다르게 구성한 이원화 정책을 펼쳤다. 비교적 작은 차를 선호하면서도 실용성을 중요시한 유럽 등 일부 국가는 숏바디 모델을,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 큰 차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롱바디 모델로 판매하는 식이다.

그래도 측면 비율만 달라질 뿐 디자인은 동일하기 때문에 이번 유럽에서 포착된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이번 국내에도 출시될 투싼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 변화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최신 현대차에 적용 중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그릴 내부 패턴에 주간주행등이 결합된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는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릴 내부 패턴의 일부 변화와 이에 발맞춰 주간주행등의 디자인도 소폭 변경돼 전면부 인상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의 사양 변경도 감지됐다. 현행 투싼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구매하더라도 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현대차는 차종에 따라 MRF 방식의 LED 헤드램프는 하위 트림의 사양으로 제공하고 상위 트림은 프로젝션 방식의 LED 헤드램프를 제공 중이다. 그러나 투싼은 타 차종과 다르게 상위 트림에만 MFR 방식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이번 투싼 부분변경 모델은 타 차종과 마찬가지로 상위 트림에서는 프로젝션 방식의 LED 헤드램프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로젝션 방식의 LED 헤드램프가 제공되며 고급감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출시된 디 올 뉴 싼타페의 경우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작동 시 램프가 부드럽게 점등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부드럽게 점등되는 LED 헤드램프는 프리미엄 수입차에 두루 적용되는 방식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이번 투싼 부분변경 모델의 프로젝션 램프의 형상이나 방식이 디 올 뉴 싼타페의 것처럼 네모난 형태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동일한 방식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측면은 디자인 변경이 크게 감지되지 않았다. 스파이샷 속 모델의 경우 숏바디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 중인 롱바디 투싼과 비율에서 차이를 보일 뿐이다. 후면은 테일램프의 디자인 변경이 예상된다. 그러나 두툼한 위장막에 가려져 변경 사양을 감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실내는 현행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양에서는 일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는 신차들을 대상으로 ccNC라 불리는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적용 중이다. ccNC를 통해 차량은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사양의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투싼 부분변경 모델 역시 ccNC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가적으로 ccNC를 통해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현대 투싼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motor1)

파워트레인은 현재의 것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국내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리터 디젤 엔진 세 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2리터 디젤 엔진은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탈 디젤화 바람으로 SUV에서도 디젤 엔진이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투싼 부분변경 모델 역시 디젤 엔진은 단종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번 스파이샷이 포착된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은 2024년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