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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나 비싸게 팔려고"... 기아 신형 카니발, 임직원 내부 공지 내용에 '경악'

  • 기사입력 2023.10.17 09:5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 카니발 F/L 관련 정보 온라인 유출
- 카니발 F/L, 높은 가격 인상 예고
- 카니발 F/L 11월 출시, HEV는 12월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관련 공지가 공개됐다. 공지사항에는 현행 카니발 관련 생산 공지 사항도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공개된 공지사항이 이른바 ‘가짜 뉴스’가 아닌 실제 기아 임직원들에게 배포된 내용이라는 것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공개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현행 카니발은 지난 10월 13일(금)까지 현행 모델의 생산 주문만 받았으며 현재는 현행 모델의 주문이 불가능하다. 또한 현행 모델의 잔여 총 생산량은 10월 4천 대 11월 1천 대로 총 5천 대의 생산을 끝으로 현행 모델은 단종될 예정이다. 참고로 5천 대 분량은 카니발의 한 달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행 모델의 계약은 불가능하지만 추후 출시될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계약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현재 카니발을 계약한 소비자의 경우 현행 모델 대신 부분변경 모델을 출고 받을 수 있도록 차량 계약 순번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 공개된 카니발 F/L 관련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 공개된 카니발 F/L 관련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현재 카니발을 계약한 소비자가 가솔린, 디젤 모델이라면 부분변경 모델을 출고 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출시가 예고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로 계약을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계약이 아닌 계약자들의 순번이 유지되는 만큼 부분변경 모델이라고 해도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의 상품 구성과 트림 구성은 현행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로 계약을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보아 가솔린/디젤 모델과 상품성과 가격, 트림 등에서 차이를 보일 가능성도 높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발매 정보도 일부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과 마찬가지로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외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될 예정이다. 앞서 출시된 쏘렌토처럼 가로형 헤드램프와 함께 ‘ㄱ’자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헤드램프와 동일한 비슷한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면부 분위기를 후면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

실내에는 공간성 및 거주성과 관련된 신 사양이 적용된다. 주행, 안전, 커넥티비티 등과 관련된 사양들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11인승 모델은 단종되며 9인승 모델의 트림과 사양들이 현행 모델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공지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상 예상폭이 높을 것이라고 별도의 언급이 있었던 만큼 현행 모델 대비 높은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한편,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은 11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2월 출시를 예고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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