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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부에 온돌 실화?"... GV90 콘셉트, 주목할 만한 특징 BEST 3

  • 기사입력 2024.03.26 09:13
  • 기자명 최현진 기자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SUV GV90의 디자인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네오룬 콘셉트를 공개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한국적인 매력을 더한 디자인으로 공개되자마자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GV90은 가까운 시일 내 출시 예정인 국산차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받는 모델이다. 때문에 네오룬 콘셉트에서 선보인 기능들이 실제 양산차로 얼마나 이어질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화 가능성이 높은 네오룬 콘셉트의 특징을 정리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고급감과 실용성 양립한 B필러리스 코치 도어

제네시스 GV90은 출시 전부터 디자인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들이 오고갔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부분은 코치 도어의 적용이다. 업계에서는 코치 도어가 적용된 GV90 스페셜 모델이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제네시스는 관련 특허를 독일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옵션으로 꼽혔다.

이를 그대로 보여주듯 네오룬 콘셉트에는 B필러리스 타입의 코치 도어가 적용됐다. 특히 1열과 2열 사이의 B필러가 삭제된 덕에 전통적인 차체 구조와 비교해 한층 개방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실제 승하차 편의성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난방 시스템

네오룬 콘셉트의 실내는 한국 환대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이 이루어졌다. 이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복사열 난방 시스템이다.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기능이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했다. 이를 통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 시스템을 구현했다.

한국적인 매력을 살린 부분은 실내 소재 일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빈티지 가죽 소재의 퍼플 실크 컬러는 국내 전통 염색에 쓰이는 천연 안료인 쪽을 활용했으며,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실내(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실내(사진=제네시스)


공감각을 자극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업계를 통해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V90에 실내 대시보드 전체를 감싸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을 맺고 OLED 기술과 차량용 엑시노스 오토 V920 프로세서를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공개된 GV80, 출시 예정인 G80에 탑재되는 27인치 대화면 OLED 디스플레이가 이에 대한 초석이라는 분석이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그리고 제네시스는 네오룬 콘셉트를 통해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해당 사양이 실제로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이루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O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는 국산차 중 가장 큰 면적의 화면이 실제 양산차에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따른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뉴욕 오토쇼에서 네오룬 콘셉트를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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