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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을 후회하게 만드는 최악의 자동차는?

  • 기사입력 2017.01.09 03:53
  • 기자명 오토트리뷴

미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소비자들이 구입 후 후회를 하게 만드는 최악의 자동차 7대를 선정했다. 2014년부터 2017년 형 차량의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그 결과 닛산, 닷지가 각각 2개씩 이름을 올리며 불명예를 안았다.




지프 컴패스

소형 SUV 부문에 있어서는 지프 컴패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시트부터가 불편하고, 시야가 좁고 갑갑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유주 중 42%가 재 구매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는 너무 느린 가속성능과 심하게 올라오는 노면 소음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뒤를 이었다.




닛산 패스파인더

닛산 패스파인더는 국내에서도 5,290만 원에 판매 중인 대형 SUV다.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며, 경쟁 모델로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등이 있다. 패스파인더 소유주들은 차량이 견고하지 못해 오프로드 성능이 좋지 못하고, 연비도 광고보다 크게 떨어진다고 답했다. 시트 역시 불편하다는 이유로 절반의 소비자들만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닷지 다트

소형차 부문에서는 닷지 다트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다트는 디자인부터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잃어버렸고, 애매한 가속성능은 물론이며, 에어컨을 켜면 엔진이 죽을 것 같다고 답한 운전자도 있었다. 틸트 스티어링 휠도 충분히 조절이 불가한데다 기본적으로 너무 많은 품질 문제가 많아 후속 모델도 구입은 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크라이슬러 200

출시되자마자 단종의 길을 걸어간 크라이슬러 200. 국내에서는 아직 단종이 되지 않은 채로 판매 중이지만, 이미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되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소유주들은 기본적으로 4기통 엔진의 성능이 너무 떨어지고, 소음이 크다고 평가했다. 실내에서는 뒷자리가 좁아서 헤드 룸에 꽉 조여져 있는 것 같고,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도 존재했다.



닷지 그랜드 카라반

그랜드 카라반은 쉽게 설명하자면 보급형으로 개발된 저가 미니밴이다. 그렇지만 디자인이 벌써 6년 정도 유지되면서 너무 오래된 느낌이 난다. 이 때문에 실내가 너무 저렴해 보인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많았다. 또한 2열 시트가 너무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기도 불편하며, 수준 이하의 오디오가 탑재되어 있다는 불만도 있었다.




닛산 프론티어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닛산의 프론티어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는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미 프론티어는 모든 픽업 중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조향장치의 문제가 컸다. 주차 시에도 운전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전반경이 너무 넓다. 또 한 소비자는 그냥 아주 시끄러운 차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어큐라 ILX

어큐라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 세단으로 혼다 시빅에 고급 페인팅을 칠한 것과 다름없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심지어 가속이나 소음 품질, 승차감 모든 영역에 있어서 닷지 다트와 비유되기도 했다. 가속이 특히 더딘 이유로는 변속 타이밍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어떤 소비자는 가능한 빨리 처분하고 싶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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