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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eG80 실물로 만나보니

  • 기사입력 2021.06.12 11:10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서울)=기노현 기자] 제네시스가 베스트셀링 모델 G80의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Electrified G80, 이하 eG80)’이 국내에 선보였다. 지난 4월 2021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 공개된 것으로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특별 전시 ‘리:크리에이트’와 함께 전시된다.

▲제네시스 리:크레이트 전시(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리:크레이트 전시(사진=기노현 기자)

리:크리에이트는 공간, 자원, 생산 세가지 가치의 전환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강영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예술적 언어로 전달한다. 동시에 제네시스 eG80에 적용된 리사이클링 소재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제네시스 eG80 전측면(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전측면(사진=기노현 기자)

리:크리에이트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G80과 제네시스 디자인이 적용된 가정용 충전기를 만날 수 있다. eG80은 내연기관 G80과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해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곳곳에 전기차 전용 디자인을 사용해 차별성을 두었다. 먼저 푸른빛이 도는 전용 컬러 마리타 블루는 친환경 자동차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네시스 eG80 전면(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전면(사진=기노현 기자)

전면의 폐쇠형 그릴은 엔진 냉각이 필요 없는 eG80의 특징 중 하나다. 여기에 G-Matrix 패턴을 삽입해 밋밋해질 수 있는 전면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우측에 위치한 충전 포트는 G-Matrix 패턴과 어우러져 일체감을 자아낸다.

▲제네시스 eG80 충전구(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충전구(사진=기노현 기자)

버튼을 터치하면 충전구가 개폐되는데, 충전구 커버 역시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과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방식은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를 사용하며, 우측에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인디게이터가 적용되었다. eG80에는 최대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2분이면 충분하다.

▲제네시스 eG80 19인치 휠(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19인치 휠(사진=기노현 기자)

휠은 터빈 형상의 eG80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됐다.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중요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G80 루프에는 하루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솔라루프가 적용됐다. 솔라루프는 단순히 주행거리를 늘려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면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배기구가 제외됐고, 트렁크 공간은 내연기관 모델 대비 작아졌다.

▲제네시스 eG80 실내(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실내(사진=기노현 기자)

실내의 레이아웃은 G80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실내 테마는 베이지와 다크 그린을 적용해 산뜻한 느낌을 강조했는데, 리:크리에이트에 전시된 것과 같이 페트병, 가구 생산으로 발생하는 나무조각 등을 재활용한 천연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았다.

▲제네시스 eG80 파워트레인(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파워트레인(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에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구동모터가 적용된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70마력(272kW)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약 4.9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9km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 eG80 측면(사진=기노현 기자)
▲제네시스 eG80 측면(사진=기노현 기자)

한편, 제네시스 eG80의 전시가 이뤄지는 리:크리에이트는 6월 12일(토)부터 30일(수)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며, eG80은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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