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싼타페 수출명이 다름아닌 갤로퍼?"...현대차, 호주서 '갤로퍼' 상표 등록

  • 기사입력 2023.04.14 14:0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현대차, 호주서 '갤로퍼' 상표 등록
- 스텔라 등 구형 모델 상표권 확보
- 싼타페 수출형에 '갤로퍼' 여부 주목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차 '갤로퍼' 이름이 해외에서도 부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해 갤로퍼와 스텔라 등의 영문 상표권을 국내에서 출원한 바 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지키는 현대차의 최근 행보에 따라 구형 모델들의 상표권을 확보해 이후에 벌어지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 갤로퍼의 리스토어 모습(사진=양봉수 기자)
▲현대 갤로퍼의 리스토어 모습(사진=양봉수 기자)

갤로퍼는 일본 미쓰비시 파제로를 기반으로 국내 여건에 맞게 수정해 1991년 출시됐다. 프레임 바디와 사륜구동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2003년까지 판매됐다. 이후 테라칸-베라크루즈-맥스크루즈-팰리세이드에 이르는 현대 플래그십 SUV 계보가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갤로퍼는 현대차 첫 SUV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단종된 지 20년이 된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특히 많은 차종이다.

▲현대 갤로퍼(사진=현대차)
▲현대 갤로퍼(사진=현대차)

그런 가운데 현대차가 '갤로퍼(GALLOPER)' 상표를 호주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호주 전략형 프레임 보디 SUV를 별도로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까지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 행보를 보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싼타페 5세대(MX5) 스파이샷(사진=motor1)
▲싼타페 5세대(MX5) 스파이샷(사진=motor1)

업계에서는 '갤로퍼'를 신형 싼타페의 호주 수출명으로 고려중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5세대 싼타페는 갤로퍼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연스럽게 '그랜저에 이은 갤로퍼 헤리티지'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를 모았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실내 스파이샷(사진=출처 미상)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실내 스파이샷(사진=출처 미상)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스티어링 휠은 그랜저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하단에 위치한 공조기 버튼은 터치 방식과 물리 버튼이 조합되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ch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