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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더 기대".. 단일 모델로 벤츠-BMW 위협하는 이 브랜드, 정체가 뭐지?

  • 기사입력 2023.10.22 14:5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폴스타, 9월 판매량 292대로 '전기차 3위'
- 부진 이기고 2023년 상승세 계속 유지중
- 폴스타 2 부분변경, 폴스타 3 연말에 출시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지난해 1월 국내 런칭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 2(사진=폴스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발표한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폴스타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일 모델 폴스타 2는 9월 한달간 292대를 판매했다. 185대를 판매했던 8월 대비 57.8%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폴스타 2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프로모션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폴스타 2의 9월 판매량은 수입차 전체 순위에서 보면 중상위권이다. 벤츠 E클래스, BMW 3시리즈 등 베스트셀러의 월 판매량이 600~800대에서 많게는 3천여 대에 이르는 만큼 292대의 판매 기록은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될 수 있다.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 2(사진=폴스타)

하지만 전기차 단일 판매량에서는 테슬라 모델 Y(4,206대), BMW iX3(467대), 쉐보레 볼트 EUV(370대)에 이은 4위 기록이다. 국산·수입을 떠나 전기차 시장 자체가 국내에서 매우 침체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여전히 선전한다고 볼 수 있다. 수입차 트림별 베스트셀링카에도 10위권에 안착했다.

폴스타는 브랜드별 등록대수 순위에서도 중위권이다. 포드(181대), 푸조(172대), 혼다(105대)의 전체 모델 판매대수를 앞선다. 순위가 한 계단 높은 지프(296대)와도 전체 판매량에서 4대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 2(사진=폴스타)

한편, 폴스타는 5월 프로모션에 이어 하반기 신차 투입을 통한 판매량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폴스타 2 부분변경 모델과 폴스타 3의 국내 투입이 예고되어 있다. 

현행 폴스타 2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을 기준으로 417km를 기록한다. 4.7초의 가속성능(0-100km/h)을 기록하는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주행거리가 334km로 다소 낮아지지만, 최고출력 408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즐길 수 있다.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 2(사진=폴스타)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티맵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등의 국내 특화 편의장비를 패키지로 제공하며,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브렘보 브레이크와 올린즈 댐퍼가 적용되어 주행성능을 크게 끌어올린다.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주행거리와 동력성능, 첨단 사양 모두가 종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스타 3(사진=폴스타)
▲폴스타 3(사진=폴스타)

브랜드 최초의 SUV인 폴스타 3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핵심 영역인 SUV 카테고리를 공략한다. 테슬라 모델 X, 기아 EV9 등이 경쟁 상대다. 볼보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111kWh 배터리를 적용하며,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퍼포먼스 팩 옵션을 선택하면 최고출력은 517마력까지 증가한다.

▲폴스타 3(사진=폴스타)
▲폴스타 3(사진=폴스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10km대를 기록한다. 국내 인증 시에는 주행거리가 소폭 줄어들어 500km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토크 벡터링 기능이 포함된 듀얼 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실내 레이더 센서 등이 기본 제공된다.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도 탑재됐다. 파일럿 팩 옵션을 선택할 경우 라이다가 신규 적용되며, 제어 장치와 카메라, 센서가 추가 제공된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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