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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4 괴물 리무진"... 3억 원대 벤츠 스프린터, 국내에서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3.11.28 17:37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고양)=양봉수 기자] 컴팩스알브이코리아가 2023 고카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4x4 모델을 기반으로 한 리무진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후륜구동 모델이다. 그러나 컴팩스알브이코리아가 공개한 차량은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사륜구동 모델로 일반 모델 대비 최저 지상고가 15cm 이상 더 높다. 당연히 험로 주행에 특화되어 있으며, 유럽에서는 고급 모터홈으로 제작된다.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컴팩스알브이코리아가 공개한 스프린터 4x4는 블랙차량에 브라운 톤의 래핑을 통해 오프로드 감성을 더했다. 또한 AMG 바디킷과 그릴을 장차가해 더 강인한 분위기와 함께 고급스러운 감각까지 챙겼다.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하이라이트는 단연 실내다. 운전석과 후석 탑승공간은 대형 TV로 완벽 분리했다. 물론 소통이 필요할 때는 TV를 전동으로 내릴 수 있다. 뒷좌석 공간의 인테리어는 베이지와 블루 톤의 가죽으로 감싸면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가니쉬나 송풍구 등을 그대로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시트는 1열을 제외하고 뒷좌석에만 5개다. 독립시트는 리무진 타입으로 넉넉하고 편안하게 디자인됐다. 모든 조작은 터치로 가능하며, 비행기의 프레스티지 클래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면에는 수납공간을 개방하면 시트가 나타나는데, 주행 중에는 발을 올리고 편안하게 누울 수 있고, 정차 시에는 회의도 가능하다.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편안한 휴식이 필요할 때는 3열 시트를 완전히 눕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연예인들이나 기업인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침대 시트 외에도 냉장고를 비롯해서 모든 편의사양은 원하는 대로 구성이 가능하다.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스프린터 4x4 리무진(사진=양봉수 기자)

이진성 대표는 "컴팩스알브이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서 선보이는 모델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요구가 있다면 생산도 가능하다. 그러나 컴팩스알브이는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당 차량을 통해 일반적인 애프터마켓 제품과 달리 마감재의 품질이나 기술력 등은 이미 완성차 수준을 확보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던 게 더 큰 목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프린터 4x4는 차량 원가에서 일반 모델 대비 6천만 원 이상 차이가 발생해서 판매 가격이 3억 원에 육박하는 만큼 국내 판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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