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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하면 회장님들의 드림카 될 듯”… BMW의 미니밴은 이런 모습?

  • 기사입력 2023.11.29 16:0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BMW i7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BMW 미니밴 예상도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i7의 패밀리룩을 입은 BMW 미니밴은 세단의 디자인 요소가 미니밴에 맞춰 재해석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BMW 미니밴 예상도(사진=Theophilus Chin)
▲BMW 미니밴 예상도(사진=Theophilus Chin)

전면은 최신 BMW의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그러면서도 전고가 높고 전폭이 널찍한 미니밴의 특성에 맞춰 일부를 수정했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는 서로 분리됐다. 분리된 주간주행등은 후드 끝단에 길게 자리 잡아 전폭을 강조한다. 이는 i7의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반쯤 잘린듯한 크기의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세로 길이가 짧은 만큼 대신 가로 길이가 강조돼 역동성을 강조한 i7과는 다르게 무게감이 한층 강조됐다. 좌우 범퍼 끝단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예상도에는 헤드램프가 표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i7의 디자인을 반영한 만큼 헤드램프도 공기흡입구 위치에 적용됐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측면은 개방이 크도록 면적이 큰 창문들이 적용됐다. 사이드 미러는 i7과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형상이다. 또한 사이드 미러 옆에는 쪽창을 적용하는 깨알 같은 디테일도 살렸다. 도어 핸들 역시 i7과 마찬가지로 버튼식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사이드미러 하단부, 창문 주변에는 크롬띠를 둘러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BMW 미니밴 예상도(사진=Theophilus Chin)
▲BMW 미니밴 예상도(사진=Theophilus Chin)

의외의 높은 완성도가 드러나는 부분은 후면이다. 최근 들어 높은 수요로 인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곳곳 출시되는 의전용 고급 미니밴의 디자인 특징과 i7의 디자인의 요소들이 조화롭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측면 유리와 마찬가지로 후면에도 커다란 유리가 적용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유리 양 끝을 검은색으로 처리하는 기교도 부렸다. 유리 바로 아래에는 좌우가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전면 주간 주행등과 일체감을 위한 디자인 요소로 추측된다. 테일램프가 좌우로 길게 뻗은 만큼 BMW 엠블럼은 트렁크 도어 중앙에 적용됐다.

i7은 순수 전기 모델이기 때문에 머플러가 필요가 없다. 예상도 속 차량 역시 범퍼 하단부에는 직선을 강조한 디테일을 적용해 순수 전기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현대 아반떼 컨버터블 예상도(사진=Theophilus Chin)
▲현대 아반떼 컨버터블 예상도(사진=Theophilus Chin)

이번 BMW의 미니밴을 제작한 Theophilus Chin은 예전부터 출시될 가능성은 없지만 다양한 차종의 예상도를 제작했다. 그는 국산차의 컨버터블 예상도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차량들의 경우 높은 완성도 덕분에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번 BMW 미니밴 역시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을 전무하다. BMW의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 BMW는 미니밴, 상용차 등 운전자에게 운전의 재미를 전달할 수 없는 세그먼트의 차량은 개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BMW 역시 시장 상황에 맞춰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같은 MPV를 만들기도 했다. 만약 시장의 수요가 있다면 BMW도 고급 미니밴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어 보인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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