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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를 그랜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시기"... 12월 수입 중고차 시장 상황은?

  • 기사입력 2023.12.15 09:38
  • 기자명 전우주 기자

- 2023년 12월 수입 중고차 시장 상황
- 다양한 차급의 차량 시세 유지, 하락세
- 가성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경우 상승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12월 국산 중고차 시장은 가성비 좋은 중저가 차량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수입 중고차 시장은 얼어붙었다. 

▲4세대 C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C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중고차 플랫폼 K Car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 중고차 시장은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대부분 감소세를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수입차 업계는 신차 출고 시 강력한 프로모션 정책을 시행 중으로 수입 중고차역시 같이 하락했다.

준중형급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4세대 C클래스의 12월 평균 시세는 3,086만 원이다. 지난 11월 대비 75만 원 감소하며 -2.4%의 감소 폭을 보였다. 반면 현행 판매 중인  BMW 7세대 3시리즈는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7세대 5시리즈(사진=BMW)
▲7세대 5시리즈(사진=BMW)

중형급에서는 벤츠의 10세대 E클래스와 BMW의 7세대 5시리즈 모두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반면 일본 차인 렉서스 7세대 ES300h 0.37%, 토요타 10세대 캠리 2.5 XLE 하이브리드는 0.4% 각각 상승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소폭 상승한 요인은 가성비가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중형 SUV급 모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모델 벤츠 1세대 GLC클래스와 BMW의 현행 3세대 X3 모두 하락했다. 감소폭은 GLC클래스는 122만 원(-2.5%), X3 84만 원(-1.6%) 하락했다.

▲볼보 XC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XC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같은 차급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모델은 볼보 2세대 XC60 인스크립션으로 전월 대비 3.16% 하락했다.

고가의 대배기량 SUV인 4세대 GLE는 전월 대비 286만 원 하락한 9,45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고, BMW의 4세대 X5는 전월 대비 3만 원 상승한 8,707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입 중고차 시장은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수입차 업계의 할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수입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
▲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

이어, "렉서스 ES300h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에서 나타난 것처럼, 내년 초에도 가성비 좋은 수입차의 경우 시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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