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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반떼가 질 수도".. 출시 앞둔 기아 K4, 실물 미리 보니 디자인부터 '대박'

  • 기사입력 2024.01.05 16:24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신형 K4, 올해 출시 앞두고 주목도↑
- 기아 패밀리룩, 낮고 넓은 형태 강조
- 예상도 주요 특징 실차에서도 나타나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기아가 올해 출시할 신차들 모두가 화제다. 이 가운데 준중형 세단 K3의 후속 모델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 K4 예상도와 스파이샷(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양봉수 기자)
▲기아 K4 예상도와 스파이샷(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양봉수 기자)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현행 K3와 비교해 전체적인 크기가 커질 예정이며, 상품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 이름도 K4로 변경된다. 이는 현재 해외 시장에서 판매중인 소형차 리오(프라이드) 후속 모델의 이름이 K3로 결정되는 점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국내 신차 예상도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실차와 가장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 예상도를 공개했다. 전면부는 지난해 출시된 기아 신차들과의 패밀리룩을 형성한다. 기아 타이거노즈 그릴 디자인이 전면부 전체로 확대된 타이거 페이스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DRL과 LED 세로형 헤드램프는 쏘렌토, 카니발 등과 거의 동일한 구성이다. 입체감을 더한 범퍼는 EV6 등 전기차 디자인을 응용한 형태다. 종합적으로 로우&와이드(낮고 넓은)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측면은 전면부 펜더와 후면부 쿼터패널이 'Y'자 형태로 특유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다. 휠하우스 라인과 캐릭터 라인이 입체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역동성이 훨씬 더 커졌다. 독특한 캐릭터 라인으로 화제를 모은 현대차 아반떼를 정조준하는 느낌이라고 뉴욕맘모스는 설명했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2열 도어 손잡이는 C필러로 위치가 변경됐으며, 쿼터 글라스에는 삼각형의 크롬 장식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A필러에서 시작해 C필러를 지나 리어 글라스까지 1자 형태로 연결되는 윈도우 벨트라인은 차체 특유의 자세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패스트백의 루프라인은 스팅어를 연상케 한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후면부 테일램프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이 후면부로 그대로 이어진다. 레이아웃 역시 셀토스, 모닝과 더불어 출시를 앞둔 신형 카니발에서도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차폭을 강조하는 가로형 램프 끝단에서 'ㄱ'자로 꺾여 내려가는 형태를 취했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K4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또한 스팅어에서 볼 수 있었던 후면부 볼륨감이 K4에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K4의 후면 디자인을 두고 리틀 스팅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범퍼는 세로형 리플렉터와 무광 가니시, 범퍼 끝단의 에어 덕트를 통해 기아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이러한 특징은 실차에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본지에서 포착한 테스트카를 보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그릴, 윈도와 루프 주변 디테일들이 예상도에서 제시한 그대로 나타나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후면부 역시 좌우 폭을 강조하는 가로형 테일 콤비네이션 램프의 형태가 드러나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물론 내부 그래픽도 예상도와 같이 빗살 무늬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테일램프 주변이나 범퍼 등의 일부 디테일에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K4 스파이샷(사진=kindelauto)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kindelauto)

실내는 사각형에 가까운 스티어링 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는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화면이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칼럼식 변속 레버 등의 적용이 예상된다.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파워트레인은 아반떼와 공유한다. 1.6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GT 모델의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도 따르지만, 현실화될 확률은 낮다.

▲동일 차급인 아반떼와 신형 K4가 나란히 주행 중이다(사진=양봉수 기자)
▲동일 차급인 아반떼와 신형 K4가 나란히 주행 중이다(사진=양봉수 기자)

K4 출시는 올해 중으로 계획되어 있다. 업계 일부 주장에 따르면, K4는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 않고 해외 전략형 모델로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반떼의 판매량을 생각해보면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 수요가 완전히 소멸한 것이 아니므로 단종 가능성은 높지 않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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