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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L는 이제 기본이죠"... 현대차 2.5 하이브리드, 성능·효율성 대박 예감?

  • 기사입력 2024.01.31 17:16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신형 팰리세이드 2.5 HEV에 높은 주목
- 업계 최고 수준 연비와 주행 성능 기대
- 카니발 풀체인지 등 대형급 신차에 적용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차세대 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신형 팰리세이드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신규 개발, 장착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참고 이미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양봉수 기자)
▲참고 이미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양봉수 기자)

업계에 따르면,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1.6 하이브리드를 뛰어넘는 특징을 갖출 전망이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통틀어 연비와 성능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2.5 가솔린 터보 엔진 자체의 높은 출력에 전기모터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이상으로 전망된다.

▲병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도(사진=MDPI)
▲병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도(사진=MDPI)

이러한 예상이 나온 데는 기존과 다른 파워트레인 구조가 이유로 꼽힌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2.5 터보 하이브리드에는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그 중 하나는 기존과 동일하게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장착되며, 다른 하나는 엔진과 직접 연결되어 구동 및 회생제동 보조를 담당한다. 발진 등 일부 상황에서만 작동했던 1.6 하이브리드의 전기모터와는 위치와 역할이 다른 셈이다.

상단 이미지 기준으로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전기모터가 P0와 P2에 위치해있었다면, 신규 개발되는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가 P1과 P2에 위치해있는 형태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또한 기존의 1.6 터보 하이브리드도 이러한 구조에 맞춰 개량될 전망이다. 1.6 하이브리드는 현재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등에 적용되고 있는 파워트레인이다. 시스템 출력의 경우 싼타페와 쏘렌토에서는 235마력, 카니발 하이브리드에서는 245마력을 발휘한다. 개량된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이 260마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한편, 신규 개발되는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신형 팰리세이드 외에도 카니발 하이브리드 풀체인지 등 대형급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업계에서는 만일 제네시스가 GV80이나 G80에 하드 타입 하이브리드를 도입할 경우 해당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재 1.6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보이는 모델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15.5km/L를 발휘한다. 신규 파워트레인 탑재가 예상되는 카니발 역시 현행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14.0km/L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15~16km/L 정도로 기존 모델을 크게 웃도는 연비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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