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니발 HEV 하이리무진 환경부 인증 완료
- 복합연비 미공개.. 12~13km/L 발휘 예상
- 가격 6,250만 원부터.. 풀옵션 모델 1억↑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기아가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 사전계약 단계로, 내달 출시 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더 뉴 카니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외관을 갖췄다. 하이 루프와 후방 보조 제동등, 사이드 스텝 등 탑승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 루프의 적용으로 인해 전고는 2,045mm로 높아졌다.
이는 고스란히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이어진다. 후석 승객을 위한 21.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차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e 심(SIM) 라우터, 빌트인 공기청정기, 후면 주름식 커튼 등이 기본 포함된다. 루프의 스타리 스카이 무드 조명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4인승 모델에는 타격 및 진동 마사지 등 다이내믹 보디 케어를 지원하는 2열 독립 시트, 냉/온장고, 발 마사지기, 7인치 터치식 2열 컨트롤러, 후석 전용 테이블, 열선 및 통풍 기능, 우드 플로어 등이 기본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는 37.4kg·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 어시스트를 통한 E-라이드와 E-핸들링, E-EHA가 지원된다.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형 카니발과 하이리무진의 경우 연비 차이가 가솔린 기준 약 0.5km/L, 디젤 기준 약 2km/L 차이가 난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12~13km/L 정도의 복합연비를 예상해볼 수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의 가격은 9인승 노블레스 기준 6,250만 원부터 시작한다. 4인승 시그니처 기준 풀옵션 최고 가격은 1억 36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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