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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KGM만 힘들죠"... 호주에서 상표 출원한 현대 아이오닉 T10은 어떤 차?

  • 기사입력 2024.02.12 16:36
  • 기자명 전우주 기자

- 호주에서 상표 출원한 아이오닉 T10
- 풀 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으로 예상
- 아이오닉 T7은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최근 2024년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기아 타즈만에 이어, 한 지붕 두 가족 현대자동차도 픽업트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기아 타즈만과 달리 이쪽은 전기차 이며, 두 종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T10 예상도(사진=SRK Designs)
▲아이오닉 T10 예상도(사진=SRK Designs)

지난 12월 27일, 현대자동차는 호주에서 '아이오닉 T10'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 출원한 범위는 ▲자동차 ▲전기자동차 ▲자동차용 부품 및 악세사리 등을 포함해 자동차 응용 분야를 아울러 광범위하게 설정되었다.

상표 출원한 아이오닉 T10에서 세 가지를 알 수 있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사용한 것을 봤을 때 전기차로 출시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이오닉 T10 예상도(사진=Carscoops)
▲아이오닉 T10 상표출원 정보(사진=drive.com.au)

두 번째는 'T'는 영단어 Truck의 앞 철자를 사용했다. 물론, 공식적으로 개발과 관련해 공개하지 않아 T가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호주는 미국 못지않게 픽업트럭이 잘 팔리는 시장을 갖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세 번째로 '10'으로 풀 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아이오닉 브랜드는 숫자로 차량의 차급을 구분한다.

▲아이오닉 T10 예상도(사진=Carscoops)
▲아이오닉 T10 예상도(사진=Carscoops)

올해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7은 국내시장에서 팰리세이드와 같은 대형 SUV로 판매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풀 사이즈 SUV보다 한 체급 작은 준대형 SUV로 분류된다. 때문에 포드 F-150과 같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T7'에 대해 별도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아이오닉 T7의 크기는 콜로라도나 레인저와 같은 미드사이즈 크기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현대 E-GMP(사진=현대자동차)
▲현대 E-GMP(사진=현대자동차)

현재 현대자동차가 출시할 픽업트럭에 대해 따로 알려진 정보는 없다. 하지만, 외관 디자인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디자인과 결을 같이하거나, 타즈만처럼 남성미 가득한 디자인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이유로 현대 픽업트럭 예상도는 대부분 두 종류로 나뉘고 있다.

플랫폼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E-GMP'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력계 역시 현행 전기차처럼,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싼타크루즈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현대 싼타크루즈 부분변경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한편, 미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위장막 차량이 자주 관촬되고 있다. 싼타크루즈 부분변경 모델은 2024년 혹은 2025년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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