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동차도 남달라"... 가수 지드래곤, 막강한 성능 자랑하며 타고 다니는 전기차는?

[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공연장에서 AI 콘서트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소유한 전기차량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경찰에 자진 출석 당시 화제가 되었던 전기 차량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이 보유한 전기차량은 BMW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세단 I7로 확인된다. 해당 차량은 7세대 7시리즈로 G70을 기반으로 전동화된 모델이다. 지난 2022년 4월에 7시리즈와 함께 최초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플래그십 모델 다운 웅장한 차체 크기를 보유하고 있다. I7의 크기 제원으로는 전장 5,390mm, 전폭 1,950mm, 전고 1,545mm, 휠베이스 3,215mm를 자랑한다.

지드래곤이 반한 이 차량은 막강한 성능으로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드림카로 꼽히기도 한다. I7 외관은 후면부 머플러가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7세대 7시리즈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차량 실내에는 iDrive 8이 적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크리스탈 조명,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도어 터치스크린이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이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파워 트레인이다. I7은 xDrive60 모델을 기준으로 105.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전후륜 개별적으로 부착된 듀얼 모터가 조합을 이룬다. 이에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75.9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지드래곤이 이 차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2023년 2월 국내 시장에 두 번째 M 전용 모델인 XM이 출시됐을 때 BMW 앰버서더로 지정된 바 있다. 그는 이후 한동안 XM을 타고 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노출했다.

지드래곤이 보유한 BMW i7의 국내 판매 가격은 eDrive50 1억 6,690만 원부터, xDrive60 2억 1,290만 원부터, M70 xDrive가 2억 3,18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