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실내 공간에 연비까지 대박”… 아빠들이 탐내는 BMW PHEV 정체는?

  • 기사입력 2024.02.16 13:29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얼마 전 공개 5시리즈 투어링, PHEV 추가
- 합산 출력 299마력, 0→100km/h 6.4초
- 완충시 전기모터로 90km 이상 주행 가능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BMW가 530e 투어링의 세부 사양을 발표했다.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을 공개한 지 약 일주일만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300마력에 가까운 출력, 뛰어난 연비로 가족 위주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BMW 530e 투어링(사진=BMW)
▲BMW 530e 투어링(사진=BMW)

BMW는 최근 독일 판매 법인 홈페이지에 5시리즈 투어링에 대한 등급별 정보를 공개했다. 5시리즈 투어링은 5시리즈 세단에서 트렁크 공간을 확대한 왜건으로, 지난 2월 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바 있다. 전기차 i5 투어링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이었던 지난주와 달리 내연기관 모델로 세부적인 공개가 이루어졌다.

▲BMW 530e 투어링(사진=BMW)

그중 눈여겨볼 만한 모델은 PHEV 시스템을 장착한 530e다. 520i에 쓰인 파워트레인을 가져와 전기 모터와 배터리, 충전 포트를 추가했다. 재밌는 점은 전기 모터가 성능에 도움을 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했다는 점이다.

▲BMW 530e 투어링(사진=BMW)

기존 520i는 2.0L 터보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합쳤다.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kg.m의 성능을 낸다. 530e는 여기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결과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299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로 크게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 시간은 6.4초로 520i 투어링 대비 1초 이상 당겼다.

▲BMW 530e 투어링 파워트레인 투시도(사진=BMW)

이런 성능에도 매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다. 19.4kWh 용량 배터리 탑재로 순수 전기로만 WLTP 기준 최대 96km 주행할 수 있다(x드라이브 모델 84km). 1km당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최대 20g에 불과하다.

▲BMW 530e 투어링 실내(사진=BMW)

배터리팩은 트렁크 하단에 탑재했다. 위로 튀어나오지 않게 설계되어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다른 점이 없다. 용량 역시 570L로 520i 투어링과 같다. 다른 실내 구성은 기존 투어링과 동일하다.

▲BMW 530e 투어링 충전 포트(사진=BMW)

한편, 530e의 베이스가 되는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인 i5 등 모든 파워트레인에 전동화를 실현했다. 국내 판매 여부는 미정이나, BMW 코리아가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5시리즈 투어링 도입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