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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살 바엔 이거 사죠”… 뛰어난 성능과 연비 모두 잡은 강남 싼타페 등장?

  • 기사입력 2024.02.27 15:44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완료
- 합산 출력 470마력, 0-100km/h 4.9초
- 상반기 출시 예정.. 1억 4,540만 원부터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가 국내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진 라인업 선택지가 적었던 만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추가로 다양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

지난 26일, 환경부 산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 홈페이지에 카이엔 E-하이브리드(이하 E-하이브리드) 인증 정보가 등록됐다. 포르쉐 카이엔은 작년 8월 출시 후 총 1,772대를 판매하며 포르쉐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기존 두 가지 엔진 라인업에 더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며 다양해진 선택지를 제공한다.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출처=포르쉐)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

기존 카이엔은 총 세 가지 사양으로 나왔다.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60마력을 내는 기본형 카이엔과 쿠페, 그리고 V8 4.0L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673마력을 내는 터보 GT 구성이다. 기본형과 최고 사양 간의 차이가 상당했지만, 이번 E-하이브리드 출시로 그 간극을 메꾸게 된다.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정보(사진=KENCIS 홈페이지)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배출가스 인증 정보(사진=KENCIS 홈페이지)

E-하이브리드는 총 세 개 모델로 인증받았다. SUV 형식 E-하이브리드와 쿠페 E-하이브리드, 그리고 쿠페 5인승 모델이 따로 인증 절차를 밟았다. 세 형식 모두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의 출력을 낮추는 대신 176마력의 전기 모터를 추가했다. 그 결과 최고출력은 47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까지 증가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로 기존 대비 1.1초 당겨졌다.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

포르쉐는 향후 더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들여올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이엔 E-하이브리드 외에도 S E-하이브리드, 터보 E-하이브리드 등이 모습을 비추고 있다.

S E-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519마력과 0→100km/h 4.7초로 E-하이브리드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터보 E-하이브리드는 기존 터보 GT보다 강력한 최고 출력 739마력을 내고, 0→100km/h 소요 시간은 3.7초를 기록한다.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

이번 인증은 E-하이브리드에만 해당한다. S E-하이브리드와 터보 E-하이브리드는 추후 인증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사양과 가격까지 공개하고 있는 만큼, 인증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편, E-하이브리드의 연비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기본형 카이엔의 복합 연비 7.5km/l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억 4,540만 원부터 시작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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