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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하락세 실화?"... 중고 시세 -3.3% 폭락한 토레스, 원인이 뭐길래?

  • 기사입력 2024.03.07 17:06
  • 기자명 전우주 기자

- 3월 중고차 시세 전망 자료 발표
- 토레스, -3.3%로 특히 큰 하락세
- 하락한 판매량, 중고 시세에 영향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중고 자동차 거래 플랫폼 K Car(케이카)가 신차급 중고차 3월 시세 전망을 공개했다. 2023년 출시 이후 주행거리 1만 Km 미만의 주요 인기 차량을 대상으로 평균 신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수입차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

보통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는 신차 출시 가격과 중고차 판매량에 따라 영향을 받고,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영향이 가장 크다. 이에 따라 이달 국산 신차급 중고차 중 강보합세를 보인 차종은 신차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차량들이 대부분이다. 

기아 4세대 더 뉴 쏘렌토(HEV), 현대자동차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HEV),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아이오닉 5 등이 전월 대비 시세 변동이 없는 0%로 강보합세를 띠었다.

▲7세대 F/L 더 뉴 아반떼 CN7(사진=현대자동차)
▲7세대 F/L 더 뉴 아반떼 CN7(사진=현대자동차)

반면 신차 효과가 어느 정도 사라져 선호도가 떨어지는 현대 7세대 더 뉴 아반떼,  스타리아, 캐스퍼, 기아 K8(HEV) 등은 중고차의 일반적인 하락률인 약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락률을 보인 차량들 중 KG 모빌리티의 토레스는 3.3%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현재 3월 토레스의 시세는 2월 대비 92만 원 낮아진 2,709만 원이다. 토레스는 지난 2022년 7월 5일 출시했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실내(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 토레스 실내(사진=KG 모빌리티)

보통 신차효과는 출시 후 3~6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후 대략 1년 8개월 여가 지난 토레스는 확실히 구매자들에게 신차효과를 바라기엔 많은 시간이 지났다.

토레스는 신차 시장에서도 판매 동력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토레스의 판매량은 1,540대로 1월 대비 5.3%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의 판매량 4,813대에 비하면 68% 감소했다.

▲쌍용 토레스 후측면 티저 이미지(사진=쌍용자동차)
▲쌍용 토레스 후측면 티저 이미지(사진=쌍용자동차)

지난 2월 토레스 신차 판매량이 반등한 이유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최대 72개월 할부, 설맞이 50만 원 할인, 로열티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급 중고차는 연식이 오래되거나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에 비해 시세의 유동성이 크진 않지만, 신차 판매량이나 프로모션 등에 주로 영향을 받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jwj@autotribun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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