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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 훨씬 낫네?"... 일본서 먼저 공개된 테슬라 신형 모델3, 슬림한 눈매가 '대박'

  • 기사입력 2024.03.11 17:27
  • 기자명 박민철 기자

-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임박
- 날렵해진 디자인과 개선된 승차감 기대
- 통합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등 실내 변화

[오토트리뷴=박민철 기자]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델3는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중형 전기 세단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6년 만에 진행됐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테슬라)

신차 정보 유튜브 숏카는 일본 후쿠오카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영상을 업로드했다. 일본 도로 환경에 맞게 우핸들 버전인 것만 빼면 국내 출시 사양과 스펙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외관은 큰 이미지 변화가 이뤄졌다. 전면부는 엣지가 강하게 잡히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둥글한 이미지보다 훨씬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덕분에 공기저항계수도 0.225cd→0.219cd로 줄어 주행거리도 5~8%가 개선됐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헤드램프(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헤드램프(사진=유튜브 '숏카')

그중 헤드램프 부분이 가장 많이 변경됐다. 날카로운 라인을 적용해 슬림하고 역동적인 눈매를 보여준다. 또한 DRL라인은 상단에 점등됐던 기존 램프를 하단으로 내려 샤프한 느낌을 살렸다. 방향지시등은 길이가 짧아지고 LED로 변경됐다. 범퍼 하단은 안개등과 몰딩 디자인이 사라져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측면(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측면(사진=유튜브 '숏카')

측면부는 소소한 디테일의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 크롬 몰딩은 블랙 몰딩으로 변경됐다. 사이드 리피터 길이는 짧아졌고 휠 커버 디자인은 블랙의 스포크가 더 촘촘해져 고급스러워졌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서스펜션(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서스펜션(사진=유튜브 '숏카')

차체 모든 유리는 이중 접합 유리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외부 소음 30%, 노면 소음 20%를 감소시켰다. 서스펜션은 스프링, 댐퍼, 프론트 서스펜션의 부싱 등을 개선했다. 또한 서브프레임을 섀시 결합하는 방식을 적용해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리어램프(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리어램프(사진=유튜브 '숏카')

후면부를 살펴보면 변화된 리어램프가 눈에 뛴다. 기존 'ㄷ'자 형태 리어램프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방향지시등도 기존보다 얇고 길어진 형태로 점등돼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후면(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후면(사진=테슬라)

범퍼 형상도 소폭 변경됐다. 플라스틱 몰딩 영역은 기존보다 확장되고 리플렉터의 위치는 몰딩 안쪽으로 통합됐다. 디퓨저 디자인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기존 테슬라 로고가 레터링으로 변경돼 고성능 스포츠카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유튜브 '숏카')

실내는 가장 큰 변화가 이뤄졌다. 그중 스티어링 휠이 크게 변경됐다. 기존에 있던 기어래버는 디스플레이 내부로 옮겨졌고 방향 지시등 레버는 스티어링 휠 버튼에 통합됐다. 홈커버에는 기존 테슬라 로고가 아닌 테슬라 레터링이 적용됐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유튜브 '숏카')

대시보드 소재와 디자인도 변경됐다. 소재는 가죽과 패브릭이 혼합된 구성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돼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2열 8인치 디스플레이(사진=유튜브 '숏카')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2열 8인치 디스플레이(사진=유튜브 '숏카')

센터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한 15.4인치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베젤 부분이 얇아져 시각적으로 더 커진 듯한 효과를 준다. 2열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테슬라)

이밖에도 부분적 변화가 이뤄졌다. 센터 콘솔에는 칸타라 소재의 무선충전 패드와 이중 슬라이딩 커버가 적용됐다. 오버헤드 콘솔엔 수동 기어 변속을 위한 버튼이 추가됐다. 루프는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굉장히 넓은 개방감을 보여준다.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스탠다드 모델은 후륜 구동 싱글 모터를 사용한다. 최고 출력은 283마력이다. 약 59.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382km 주행 가능하다. 롱레인지 모델은 듀얼 모터를 사용한다. 최고 출력은 전륜 215마력&후륜 283마력이다. 약 81.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488km 주행 가능하다.

한편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스탠다드 5,499만 원, 롱레인지는 5,500만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pmc@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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