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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피아노가 들어가 있네"... 미국 시장 겨냥한 프리미엄 SUV, 1억은 기본?

  • 기사입력 2024.03.13 08:23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인피니티 신형 QX80 美 출시 임박
- GLS, X7, 에스컬레이드와 경쟁해
- 현지 예상 시작가 약 1억 533만원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모델 SUV QX80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 11일 티저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몰고 있다.

▲인피니티 QX80(사진=인피니티)
▲인피니티 QX80(사진=인피니티)

QX80은 20년 전 QX56으로 출시했다. 지금과 모델명은 다르지만 스타일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인피니티는 작년 8월에 QX 모노그래프 콘셉트를 공개하며 QX80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번 QX80은 3세대 풀체인지로 이전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다.

▲인피니티 QX80(사진=인피니티)
▲인피니티 QX80(사진=인피니티)

전면부는 더블 아치 그릴, 피아노 건반 LED 주간주행등 및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상단은 LED 주간주행등, 하단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단의 주간주행등은 길고 얇게 디자인되어 날렵한 느낌을 준다. 그릴 내부는 대나무 숲에서 받은 영감으로 비슷한 패턴이 들어갔다. 외관 컬러는 6겹의 페인트 작업을 통해 빛 반사에 따라 연보라색, 분홍색 등을 연출한다.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측면은 이전 세대와 다르게 도어 손잡이는 오토 플러시로 바뀌고 인피니티 최상위 트림을 뜻하는 Autograph 엠블럼이 들어가 있다. 21년식 QX80은 전장 5,339mm, 전폭 2,029mm, 전고 1,925mm의 차체로 BMW X7보다 크다. 길어 보이는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더욱 커진 차체임을 예감할 수 있다. 때문에 넓은 실내 공간과 3열 시트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후면부는 양쪽 끝이 연결된 테일램프는 넓은 차체의 폭을 강조한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전면부와 비슷한 피아노 건반 DRL이 적용됐다. 이전 세대에는 바로 보이지 않았던 머플러가 후면부에 눈에 띈다. 번호판의 위치는 트렁크에서 범퍼 하단으로 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차량의 실내 티저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그먼트 최초로 미국 하이엔드 오디오 클립쉬 사운드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4개 스피커와 24채널 앰프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QX 사운드 시스템은 인피니티와 클립쉬가 협업해 차량에 맞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티 QX80(사진=인피니티)
▲인피니티 QX80(사진=인피니티)

파워트레인은 V6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6L 자연흡기 V8 엔진 대신 들어간 엔진은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할 것이라 예상한다. 최고 출력 450마력, 최대 토크 71.2kg·m이다. 기존 5.6L 자연흡기 V8 엔진보다 50마력, 토크는 14.1kg·m 향상된 성능이다.

하체는 새로운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어댑티브 댐핑 기능이 추가된다. 주차 시 자동으로 지상고를 낮춰 승하차 및 짐의 적재를 편리하게 도와준다.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인피니티 QX80(사진=carscoops)

인피니티는 이달 29일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으로 시작가는 약 8만 달러(약 1억 533만원)으로 추정된다. 벤츠 GLS, BMW X7,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과 경쟁한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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