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E53 하이브리드 4MATIC+ 출시
- 공격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외관
- 최고 출력 612마력으로 제로백 3.8초
[오토트리뷴=박민철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신형 E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의 고성능 버전으로 세단과 에스테이트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신형 E53 하이브리드 4MATIC+ 외관은 이전 모델인 W213과 흡사하다. 전면부는 E클래스 특유의 2줄 DRL를 가로 형태를 적용했다. 또한 발광 그릴을 탑재해 이전 모델인 W213보다 더 공격적인 느낌이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부는 강화된 섀시와 캐릭터라인을 강조하고 후면부는 AMG 전용 범퍼와 타워형 쿼드 머플러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살렸다.
실내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AMG 로고가 새겨진 스터어링 휠과 12.3인치 클러스트과 14.4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우드 및 하이그로시 소재의 내장재를 사용했다. 또한 엠비언트라이트를 실내 전체를 감싸는 느낌으로 배치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신형 E53 하이브리드 4MATIC+는 3.0리터 6기통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탑재됐다. 585마력 최고 출력, 76.5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AMG 다이내믹+ 패키지 옵션 추가 시 합산 총 출력은 612마력으로 상승한다. 제로백은 세단은 3.8초, 에스테이트는 3.9초이다.
라이벌들의 강력한 위협에 맞설 무기는 EV 모드다. 신형 E53 하이브리드 4MATIC+에는 21.22kWh 배터리가 적용됐다. 싱글 전기 모터와 9단 변속기가 통합됐다. 그 결과 1회 완충 시 EV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101km를 주행 가능하다. EV 모드 최고 속도는 140km/h다. 아울러 회생 제동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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