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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한테 왜이러세요"... 배우 김혜수에게 17년간 쌓인 감정 터뜨린 여자 연예인은?

  • 기사입력 2024.03.24 11:27
  • 기자명 이혜나 기자

[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배우 김혜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수, 하지영 (사진=호두앤유ENT, 하지영 SNS)
▲김혜수, 하지영 (사진=호두앤유ENT, 하지영 SNS)

지난해 하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혜수 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하지영은 "아까 저녁에 공연 연습을 마치는데 커다란 박스가 들어왔더라. 언니가 오늘 저희 연극 연습실에 ‘스태프 배우 연출’ 전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8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보내주셨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상견례 식당에서 먹는 비싼 도시락인 것보다도 그걸 받은 배우들이 혜수 선배님이 보내 주셨다는 이야기 하나로 뭔가 어깨들이 두둥실 해지면서 기분 좋게 도시락을 안고 퇴근을 했다."면서 "제가 연극 시작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매 공연에 이런 엄청난 도시락과 응원을 늘 이름 없이 보내주셔서 매 순간 꿈인가 생시인가 한다"면서 김혜수를 향한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하지영 (사진=하지영 SNS)
▲하지영 (사진=하지영 SNS)

하지영이 밝힌 김혜수의 미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하지영은 “‘한밤의 TV연예’ 끝나고 처음으로 연극할 때도 제일 먼저 ‘나 지영 씨 공연 보러 갈래요!’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해 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공연을 다 보러 오셨지 않나.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5년 동안 끊임없이 연극을 하고 있다”라면서 과거부터 이어졌던 김혜수의 뜨거운 후배 사랑을 언급했다.

하지영은 “하루하루 응원을 북돋아 주시는 분들한테 감사하다고 매일 SNS에 인사 남기는데, 언니는 사실 너무 유명하셔서 제가 잘 표현을 안 하기도, 못 하기도 했다. 오늘 너무 감사해서 집에 와서 도시락 먹으면서 약간 울컥해가지고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하지영, 김혜수 (사진=하지영 SNS)
▲하지영, 김혜수 (사진=하지영 SNS)

하지영은 지난 추석에도 김혜수가 카드를 쥐여주며 "동생들과 다 같이 고기 회식을 해라"고 말했던 일회를 언급하며 끝이 없는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하지영은 글을 마무리하며 "2007년부터 17년 동안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재차 김혜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SBS ‘한밤의 TV 연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17년 뒤인 현재까지도 끈끈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쳤다 김혜수 진짜 멋있네", "김혜수는 진짜 다 가졌구나", "간만에 감동적인 소식이네요" 등의 훈훈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하지영은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lhn@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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