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김현주가 과거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현주는 지난 1월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장르물의 퀸 반열에 올랐다.
지난 1996년 가수 김현철의 뮤직비디오 '일생을'에 출연하며 18살의 어린 나이에 공식 데뷔한 김현주는 드라마 '그 여자네 집(2001년)', ''유리구두(2002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토지'의 주인공을 맡으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큰 구설수 없이 활동을 이어간 김현주는 과거 '연예인병'에 걸렸던 시절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과거 김현주는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나에게) 너무 많은 기회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현주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평범한 여고생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며 "갑자기 톱스타가 되면서 세상이 만만하게 느껴졌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주변 지인들로부터 "버릇이 없다"는 등 비난을 듣기도 했으며, "하루는 매니저가 '너 같은 애는 처음 본다'고 했다"고 덧붙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더라.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인병과 슬럼프를 겪으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김현주는 이를 극복하고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주의 솔직한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18살에 데뷔하자마자 유명해졌으니 연예인병 걸릴 만도", "전혀 안 그랬을 것 같은데 의외다", "꾸준히 활동해 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현주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시즌2' 촬영을 마쳤다. '지옥 시즌2'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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