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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다 병 얻을 듯"... 당장 반품해야 할 다이소·스타벅스 컵, 어떤 제품?

  • 기사입력 2024.03.26 08:47
  • 기자명 장은송 기자

다이소 플라스틱컵 판매 중단·회수
스타벅스 머그잔 44만 개 회수 조치
유해 성분 검출, 열·화상 위험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다이소와 스타벅스에서 판매된 컵들이 기준량을 초과한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수 조치된 다이소 컵(사진=식품안전나라)
▲회수 조치된 다이소 컵(사진=식품안전나라)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플라스틱 컵 제품(제품명 PP컵‧가격 1000원)이 유해물질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된다.

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PP컵' 280㎖은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중국산 제품이며, 총용출량은 식품용 기구에서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잔류물질의 총량을 의미한다.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나올 수 있다. 

▲회수 조치된 스타벅스 머그잔(사진=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연합뉴스)
▲회수 조치된 스타벅스 머그잔(사진=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연합뉴스)

식약처는 용기나 포장지 등에서 배어나오는 유해물질을 규제하기 위해 검사를 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

한편 국내의 다이소 컵 뿐만 아니라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머그잔도 열·화상 위험에 따라 44만여 개가 회수 조치됐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2023 스타벅스 홀리데이 선물세트에 포함된 메탈릭 머그잔(Metallic Mugs included in 2023 Holiday Starbucks-branded Gift Sets)'에 대해 "전자레인지로 가열하거나 뜨거운 액체를 채우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이나 열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회수 조치된 스타벅스 머그잔(사진=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회수 조치된 스타벅스 머그잔(사진=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또한 위원회는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제작업체인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해당 머그잔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마트·타깃 등 미국 전역에서 겨울 한정판으로 10달러, 13달러, 20달러에 판매된 제품이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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