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가운데 과거 황보와의 결혼 언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브라이언은 채널 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24년 지기 절친인 가수 황보를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브라이언은 "15년 전, 황보와 15년 뒤에도 결혼을 안 하고 있으면 둘이서 하자고 약속했다. 샤크라 시절 황보가 저에게 '15년 후에 너랑 나랑 결혼 안 하고 있으면 하자'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지금 15년이 흘렀고, 둘 다 아직 결혼 안 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며느리로 (황보를) 마음에 들어 한다"고 넌지시 말하자 황보는 "내가 원래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황보는 "타로를 보러 가자"는 브라이언의 말에 함께 타로 궁합을 보러 갔고 이를 본 MC들은 "그러다 연인이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로 상담가는 두 사람에게 "브라이언은 황보에게 노력하는 카드를 뽑았다. '황보는 나의 황제' 카드"라면서 "황보 씨는 브라이언 씨에 대해 광대 카드를 뽑았다. 서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케이블채널 KBS NJOY의 프로그램 '휴먼네트워크 어깨동무'의 MC로 함께 호흡을 맞췄을 당시 웨딩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실제로 황보와 브라이언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해당 사진은 웨딩플래너 지망생들을 돕기 위한 방송 컨셉으로 촬영된 사실이 밝혀졌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황보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브라이언은 자신의 SNS에 "나와 황보.. 우린 꼭 프롬 파티에 가는 것 같다"라는 문구와 함께 파티장으로 짐작되는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브라이언은 보라색 튜브 탑을 걸친 채 금발 머리를 늘어뜨린 황보를 뒤에서 껴안으며 마치 실제 커플인 것 같은 모습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두 사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하기 싫다면서 은근히 황보한테 대시하는 브라이언", "두 사람 잘 어울린다", "황보만 수락하면 결혼 할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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