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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렇게 진심이었나"... 쉐보레 이쿼녹스, 본토에서도 안 내놓는 특별 모델은?

  • 기사입력 2024.03.29 16:19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쉐보레, 중국 시장 전용 이쿼녹스 추가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190마력 발휘
- 추후 고출력 엔진 추가 가능성도 있어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쉐보레가 중국 시장을 위해 신형 이쿼녹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올해 중 출시할 이 차는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190마력을 낸다. 다음 달 열릴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쉐보레 중국형 이쿼녹스 플러스(사진=쉐보레 중국 법인)
▲쉐보레 중국형 이쿼녹스 플러스(사진=쉐보레 중국 법인)

쉐보레 중국 법인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기준) 신형 이쿼녹스를 공개했다. 4세대로 변화를 맞은 이쿼녹스는 이미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 발표된 바 있다. 쉐보레 중국 법인이 공개한 사진에 담긴 이쿼녹스도 1월에 배포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던 것이다.

▲쉐보레 중국형 이쿼녹스 플러스(사진=쉐보레 중국 법인)
▲쉐보레 중국형 이쿼녹스 플러스(사진=쉐보레 중국 법인)

하지만 번호판 자리에 새겨진 ‘Plus’와 후면 사진 중 왼쪽 테일램프 밑에 붙은 ‘PHEV’ 엠블럼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요소다. 이번에 중국 법인이 공개한 이쿼녹스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추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쿼녹스 플러스기 때문이다.

북미 판매 이쿼녹스는 4기통 1.5L 가솔린 터보 엔진 한 종류의 파워트레인만 탑재한다. 일반 하이브리드든 마일드 하이브리드든 엔진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파워트레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위해 이쿼녹스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따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중국형 이쿼녹스 플러스(사진=쉐보레 중국 법인)
▲쉐보레 중국형 이쿼녹스 플러스(사진=쉐보레 중국 법인)

이쿼녹스 플러스는 기본형과 동일한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엔진만의 최고출력은 177마력인데 여기에 전기모터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13마력 상승한 190마력이 됐다. 연비와 배터리 용량, 순수 전기 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 등 다른 정보들은 알려진 바가 없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와 이를 알리는 장식을 제외하면 다른 것들은 기존 이쿼녹스와 동일하다. 직선 위주로 바뀐 외관 디자인과 11인치 풀 LCD 계기판, 11.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인테리어 역시 같다. 중국형 이쿼녹스는 내달 25일(현지 시각 기준)부터 열리는 2024 베이징 오토쇼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사진=쉐보레)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사진=쉐보레)

한편, 이쿼녹스 국내 판매 여부는 미정이나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이쿼녹스 플러스는 가능성이 매우 낮을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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