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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제 1당은 바로"...150석 맞춘 족집게 전문가, '조국 대관식' 예언한 이유

  • 기사입력 2024.03.29 10:49
  • 기자명 전재훈 기자

- 민주당 180석 예측했던 엄경영 소장
- 이번 총선 주인공 조국 대표 예측
- 조국,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3위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180석을 맞춰 족집게 선거 전문가로 불리는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엄 소장이 이번 총선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대관식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엄 소장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번 총선 판세를 분석했다. 엄 소장은 “아마 국민의힘이 과반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마 이번 총선이 끝나면 이재명 대표가 가고 조국 대표가 올 것”이라며 “벌써 호남은 조국혁신당이 1등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야권 대권주자 1등으로 등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조국 대표가 총선 이후 대선주자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모두 친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이재명 대표에게 사법 리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민주당 내 친조국 많이 나타날 것”이라며 말했다. 엄 소장은 “조국 대표가 실제 야권 후보 지지율 1등이 되면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사실상 다음 대선의 야권 유력 후보로 조국 대표를 지목한 셈이다. 현재 여러 언론에서 조사하고 있는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등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여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이 대표 역시 유죄 판결을 받게 될 수 있다.

물론 이는 조국 대표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반명과 친문, 그리고 중도층까지 조국 대표가 흡수하게 될 경우 야권의 대표 대선주자로 올라서기 때문에 현재 여권에서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현실은 쉽지 않다. 조 대표는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만약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게 된다면 비례대표로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그 즉시 의원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선전하게 되면 앞으로 조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MBC가 조사한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32%,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4%, 이어 조국 대표가 5%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야권 지지층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면서도 조국 대표에 대한 호감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앞으로 조국 대표가 대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되는지에 따라 차기 대선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j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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