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겸 가수 보아가 신곡 발표와 관련한 일화를 공개하면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BoA'에는 "자작곡 제작 코멘터리, 보아 '정말, 없니?' (Emptiness)"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보아는 신곡과 관련된 제작기를 고백했다.
그녀는 "4월 안에 노래를 낼 거라고 했더니 회사 관계자가 2월 첫째 주까지 곡을 줘야 한다더라. 주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도 곡을 완성하지 못했다. 정말 곡이 안 풀리더라. 너무 고생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이사로서 던져놓은 말은 있으니까 어렵게 녹음을 했다."면서 "근데 하필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더라. 혼자 녹음을 했는데 한 번 녹음하고 갈아엎었다."라며 어려웠던 녹음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이 노래는 왜 이렇게 갈아엎는 게 많을까? 하면서 녹음을 통으로 두 번 정도 했다. 녹음하는데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며 신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최근 보아는 연기자로도 가능성을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반부에서 새로운 빌런 오유리 역으로 등장해 악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드라마 속 보아의 얼굴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성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보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얼굴이 좀 달라져 보였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드라마에서 악연 연기 너무 좋았어요", "다음 드라마도 기대할게요", "신곡 대박, 역시 보아다", "노래, 연기 못하는 게 없는 듯", "가수로 돌아오니까 느낌이 또 다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아는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6일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신곡 '정말, 없니?(Emptiness)'를 발매했다. 해당 노래는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노래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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