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0-10 22:53 (목)
2019년 9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 10
상태바
2019년 9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 10
  • 김예준 기자
  • 승인 2019.10.02 19:4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9월은 비교적 긴 추석 연휴가 있었지만, 국산차는 작년 동월 대비 2.1%의 판매량이 증가해 총 11만 2,407대를 판매했다. 지난 8월에도 유일하게 판매량 상승세를 기록했던 르노삼성은 역시나 QM6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기아 카니발(3,854대)
지난 8월, 기아는 카니발의 연식 변경을 진행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렸지만, 판매량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 시 무려 926대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한 미니밴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카니발을 대체하기에 충분한 대형 SUV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후속 모델이 출시될 때까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위. 르노삼성 QM6(4,048대)
지난달과 비교 시 한 계단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해 카니발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판매량은 더욱 극적이다. 지난달보다 459대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과 비교한다면 무려 60.3%가 상승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62.2%를 차지한 LPG 모델 덕분이다. LPG 모델은 가솔린, 디젤 모델과 트림 구성이 큰 차이가 없어 LPG 모델에 관심이 없던 소비자들도 관심을 갖게 만들 정도로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위. 기아 모닝(4,333대)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량 역시 지난달보다 7.3% 상승한 4,33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예전만 하더라도 초보자들은 경차를 선호했지만, 요즘은 소형 SUV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목격된다. 소형 SUV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아직 경차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7위. 현대차 그랜저(4,814대)
이변이 일어났다. 매번 국산차 판매량 1위 혹은 상위권을 기록했던 그랜저가 무려 7위까지 하락했다. 판매량 역시 지난달과 비교 시 12.7%가 감소했으며, 작년 동월과 비교한다면 무려 35.9%가 하락한 수치다. 이는 얼마 전 부분변경을 진행하며 디자인과 상품성이 크게 하락한 기아 K7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랜저의 경우 올해 11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K7의 인기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6위. 현대 아반떼(4,900대)
여전히 아반떼는 잘 팔린다. 판매량과 순위가 이를 뒷받침한다. 순위는 지난달 보다 두 단계 상승했으며, 판매량은 지난달과 비슷한 7대가 상승한 4,9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형 SUV의 영향이 미치는 준중형급 차량이지만, 매달 큰 격차 없이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동급 차량들과는 큰 격차로 따돌리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국산 준중형차량의 교과서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5위. 현대 포터(5,094대)
지난달 대비 무려 2천 대 가까운 1,877대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5위의 순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터의 판매량이 높은 수치로 하락한 이유는 부분변경 진행과 함께 상승한 가격의 영향이 크다. 소상공인의 판매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터에게 100만 원이 넘는 가격 상승은 타격을 입기 충분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소문이 돌던 7월과 8월에는 평소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여줬다. 차량 구매를 서두르던 소비자들이 많았기에 어찌 보면 9월 판매량 하락은 당연한 결과다.
 

4위. 기아 셀토스(6,109대)
이제 국내 소형 SUV의 강자는 쌍용 티볼리가 아니라 셀토스가 확실해졌다. 지난달에 이어 동일한 6,109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셀토스는 그동안 소형 SUV 강자로 자리 잡던 티볼리를 4천 대에 가까운 3,984대의 판매량을 따돌리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셀토스가 출시하자마자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 중인 이유는 신차효과와 더불어 고급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편의 및 첨단사양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3위. 기아 K7(6,176대)
그랜저와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 부분변경을 거친 K7은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제는 그랜저를 큰 폭으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국산 준대형차량을 고민 중인 소비자들 대부분이 K7을 선택한 것이 확실히 증명됐다. 그러나 11월 그랜저의 부분변경이 큰 폭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2위. 현대 쏘나타(7,156대)
지난달 1위를 기록했던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기아 K5와 비교한다면 무려 4,557대, 르노삼성 SM6와 6,177대, 쉐보레 말리부와 6,554대 등 동급 모델을 큰 폭으로 따돌리며 2위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상위 차량인 그랜저를 뛰어넘는 편의사양을 장착해 대표적인 하극상 모델이다. 올해 말 신형 K5가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현대차의 대표 모델로 손꼽히는 만큼,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현대 싼타페(7,813대)
지난달 4위까지 하락했던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게다가 대부분 판매량 하락세를 기록한 차량들과 달리 싼타페의 판매량은 13.9%에 해당하는 960대가 상승했다. 강력한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기아 쏘렌토와 비교한다면 무려 4,070대가 더 팔렸다. 싼타페는 매달 판매량 상위권 혹은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적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11위는 3,743대가 판매된 기아 쏘렌토, 12위는 3,690대를 판매한 현대 베뉴, 13위 현대 코나, 14위 기아 봉고, 15위는 기아 K3가 차지했다.

kyj@autotribun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동글파 2019-10-04 08:21:32
펠리세이드는 순위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