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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그랜저, 플래그십으로 만들어준 첨단사양 BEST 7

  • 기사입력 2019.11.06 10:43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랜저에는 부분변경이지만 파격적인 디자인 변경과 함께 다양한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나 사양 일부는 그랜저를 통해 최초로 적용된 사양들로써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보행자를 위한 후방 출차 가이드 램프
디자인이 크게 바뀔 신형 그랜저의 전면에는 히든라이팅 기능이 반영된 마름모꼴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헤드램프 주변에 자리 잡은 5개의 마름모꼴 주간주행등 중 헤드램프와 가깝게 자리 잡은 주간주행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방향지시등의 기능도 겸한다. 후면에는 후방 출차 가이드 램프가 새롭게 적용돼 후진 시 주변 보행자에게 차량이 후진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줘 안전성을 높였다. 추가로 방향지시등까지 LED가 적용돼 모든 램프가 LED 방식으로 바뀐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내 디자인
신형 그랜저는 12.3인치의 전자식 계기반과 함께 기존 8인치 수준의 내비게이션이 12.3인치로 크기가 더욱 커졌다. 가로형 센터패시아 디자인 역시 살짝 운전석으로 기울어진 형태로 변경됐고, 계기반과 터치스크린 사이를 검은색으로 처리해 실내가 한층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기계식 변속기 대신 버튼식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한 것 역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게다가 현대차의 최신 IT 기술이 접목돼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카카오 i 등 다양한 편의사양까지 추가된다.
 

감성 품질을 높여줄 앰비언트 라이트
지난 5세대 그랜저의 일부 트림에서 적용됐던 앰비언트 라이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실내 분위기에 맞춰 푸른빛 단일 색상을 사용했던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지원한다. 특히나 64가지 색상 중 10가지 색상은 전문가들이 선정한 색상으로 색감까지 신경 썼다. 적용 범위도 넓어 센터패시아를 널찍하게 가로지르고, 두툼한 기어노브 주변과 도어트림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현대차 최초의 터치스크린 공조기
현대 기아차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내 최초 적용사양이다. 기존 차량들은 물리 버튼의 공조기를 사용했지만, 신형 그랜저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공조기가 적용된다. 지난달 말 앞서 신형 그랜저를 공개한 디자인 프리뷰 행사에서 사용해본 공조기는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살려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준수한 터치 감각을 선보였다.

또한 공조기 기능 자체도 똑똑해져 단순히 작동 유무만 알려줬던 공기 청정시스템은 4단계로 세분화됐고, 현재 작동 상태를 가정용 공기 청정기처럼 4가지 색상으로 표시해 실내 공기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청정시스템 자체의 성능도 개선돼 현대차에 따르면 초미세 먼지 포집량을 현행 그랜저의 95% 수준에서 99%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활용도 높인 2세대 스마트자세 제어
현행 그랜저에도 적용됐던 스마트자세 제어 시스템은 2세대로 진화해 운전 시작 후 약 1~2시간이 지나면, 운전석에 적용된 럼버 서포트가 운전자의 자세를 교정해 준다. 안마 기능과 다른 개념이지만, 차량 스스로 럼버 서포트를 활용해 운전자의 자세를 교정해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 많은 운전자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급을 올려줄, 전 좌석 오토 윈도우
첨단 사양은 아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모든 차량에 적용되지 않던 전 좌석 오토 윈도우를 신형 그랜저에는 빼놓지 않고 적용해 소소한 부분에서도 만족감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듯하다. 전 좌석 오토 윈도우에 유독 인색한 현대 차종 중 그랜저 역시 전 좌석 오토 윈도우가 적용됐고, 터널 연동 기능이 적용돼 창문이 열려 있는 상태로 터널에 진입하거나 공기 청정 모드 작동 시 모든 창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또한 스마트키를 활용해 모든 창문을 닫을 수 있게 됐다.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센스
신형 그랜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현행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해진다. 전방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은 자전거와 교차로 대향차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에도 자동차 전용도로 기능이 추가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새롭게 적용돼 안전구간과 곡선로에서도 차량 스스로 정해진 속도보다 차량 속도를 줄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밖에 현대 쏘나타에서 적용돼 높은 활용도를 보여줬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키로 간단히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며, 무선 충전의 출력을 10W로 높여 무선 충선 시간을 단축시킨다. 2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하차 보조시스템은 단순히 경고음만 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문까지 잠가줘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4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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