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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티저는 차세대 투싼?

  • 기사입력 2019.11.14 17:0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13일 현대차가 새로운 SUV 콘셉트카의 티저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반영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친환경 SUV 콘셉트카다.
 

패밀리룩 대신 현대룩을 사용하며 디자인을 강조하는 현대차인 만큼, 티저 이미지 속 SUV 콘셉트카 역시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차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반영해 날렵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콘셉트카에는 굵직한 면과 선들을 적용해 강렬함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카의 전면부에는 앞서 공개한 콘셉트카인 르필루즈와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둔 신형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히든 시그니처 램프 역시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는 여기에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기능과 디자인 두 가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커다란 그릴에는 정지 상태에서는 그릴이 닫혀 있지만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그릴 셔터가 움직이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고, 시시각각 셔터를 조절해 공기역학 성능도 높인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이 적용된다. 또한 그릴에는 신형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히든 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특히나 현대차가 공개한 이번 SUV 콘셉트카는 내년 출시를 앞둔 차세대 투싼과 많은 부분이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해외에서 공개한 차세대 투싼의 예상도를 살펴보면 전면부의 디자인이 이번 콘셉트카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차세대 투싼 예상도 공개, 사라진 주간주행등? 참조)

예상도 속 차세대 투싼은 현행 투싼의 측면과 현대 코나의 펜더 가니시 등이 적용돼 이질감이 컸다. 그러나 콘셉트카의 측면부는 날카로운 전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루프라인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디자인 완성도가 예상도 대비 월등히 높아졌다.
 


현대차가 공개한 SUV 콘셉트카는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방식의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투싼 역시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디젤 엔진 보다 가솔린 엔진의 트림 구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콘셉트카처럼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콘셉트카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차세대 투싼 역시 하이브리드방식의 파워트레인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콘셉트카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티저를 통해 공개된 SUV 콘셉트카는 이달 말 열리는 2019 LA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차세대 투싼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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