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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기대되는 신차들

  • 기사입력 2016.02.23 01:4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르노삼성이 국내에 판매 중이 차량은 세단과 SUV를 더해 6종에 불과하고,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라인업이 가장 부실하다. 하지만 모기업인 르노는 라인업이 부실한 브랜드가 아니다. 경차부터 핫해치, MPV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이 SM6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량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해외 차종까지 국내 출시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임러와 함께 만든 경차, 트윙고



르노에서 가장 작은 차량은 트윙고다. 이 모델은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것이어서 스마트 포투와 유사한 면이 많다. 실내는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외관만큼은 르노가 독자적으로 진행해서 포투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작고 톡톡 튀는 디자인이 국내 경차와는 사뭇 달라 국내서도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내생산을 하지 않으면 단가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생산라인은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국내 도입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럽에서 인기가 핫한 소형 해치백, 클리오



클리오는 2014년 유럽에서만 28만 대가 판매된 인기 소형 해치백이다. 국내에서는 현대 엑센트와 경쟁하게 될 모델인데, 엑센트보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QM3와 동일하며, 복합연비는 17km/l로 측정됐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도 국내출시 가능성이 유력시되어 왔지만, 르노삼성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비를 인증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준중형 해치백, 메간



메간은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나 현대 i30와 경쟁하는 준중형급 해치백이다. 신형 메간은 헤드램프나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램프가 모두 탈리스만처럼 변경됐다. 실내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무드등이나 디스플레이 계기반, 8.7인치 센터페시아를 그대로 옮겨놔 동급 최고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메간은 르노의 새로운 플랫폼인 CMF를 기반으로 하며, 90마력부터 205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500만 원대 초소형 SUV, 크위드



르노가 이달 4, 인도 델리오토쇼에서 크위드의 두 가지 신모델을 공개했다. 인도의 전략형 저가 SUV 크위드는 델리오토쇼에서 클라이머와 레이서 컨셉트 두 가지로 조금 더 특별하게 꾸며져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파워트레인은 1리터 가솔린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고, 르노에서 가장 작은 CMF-A 플랫폼을 적용해서 크기가 국내 경차 기준과 비슷할 정도로 작다. 기본모델의 현지 판매가격은 한화로 약 500만 원 내외다.



국내 모델명이 궁금한 카자르



카자르는 르노 브랜드 최초로 제작한 소형 SUV. 닛산 캐시카이와 마찬가지로 르노-닛산의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크기는 닛산 캐시카이,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비슷하다.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차량인데, 모델명과 포지션이 QM4 혹은 QM5 사이에서 어떤 것으로 결정될지 기대가 높다. 출력은 엔진에 따라 110마력과 130마력 등으로 다양하고, 연비도 유럽기준으로 26.3km/l에 달한다.



르노가 개발 중인 7인승 SUV, 맥스톤


맥스톤은 아직 디자인이 공개되지도 않았지만, 맥스톤의 예상 디자인이 오토-모토를 통해서 공개되며,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실내외 디자인은 SM6나 메간처럼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오토-모토 는 차량 크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비슷한 크기의 경쟁모델로 현대 싼타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실한 정보는 7인승이라는 것이다.





제네시스급 럭셔리 밴, 에스파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이 SM6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차로 르노의 에스파스를 언급하며, 경쟁상대를 기아 카니발로 꼽았다. 그러나 에스파스는 미니밴보다 MPV SUV를 결합한 형태다. 크기나 탑승인원 등에 있어서도 카니발보다는 현대차의 6인승 혹은 7인승 모델인 맥스크루즈에 가깝다. 디자인은 모두 패밀리룩을 반영했지만, 테일램프나 후면부 디자인은 비교적 과감하다. 또 실내는 완전히 독립된 3개의 좌석을 배치하는 등 실용적인 구성도 돋보인다. F1 기술과 경량화 기술이 더해져 1.6리터 디젤엔진과 7 DCT를 장착한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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