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E 세그먼트 경쟁 심화될 듯
-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기본기가 중요
- 볼보자동차가 가장 먼저 공격적인 시작 알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최근 공개된 국내외 자동차 관련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세가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와 영국의 감소폭은 각각 51.8%, 48%에 달했으며, 미국과 중국도 각각 23.8%, 16.7% 줄어들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6.6%의 성장세를 기록해 국가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작년 12위에서 6위로 무려 6단계나 오른 셈이다.
바야흐로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다운사이징 모델과 PHEV 등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 모델에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으로 친환경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장은 기존대비 125mm가 증가하면서 5,090mm에 달하게 됐다. 동급에서 가장 긴 모델로 꼽혔던 제네시스 G80보다 무려 95mm가 더 길고, 상위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는 65mm, BMW 7시리즈와 비교해서도 전장은 30mm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크기가 커졌다. 휠베이스 역시 3,061mm로 동급 최고 수치로 제네시스 G80 대비 51mm 더 길고, 상위모델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길거나 비슷하다.
가장 상위 트림인 T8 인스크립션의 경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 햇빛가리개도 적용되고, AWD와 에어 서스펜션까지 탑재해 편의사양부터 주행성능까지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B5 모멘텀 기준 6,030만 원부터 시작하고,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은 8,540만 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무상 보증 기간도 5년 또는 10만 km까지 제공하며, 이 기간 동안 무상으로 소모품 교환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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