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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가능성은?

  • 기사입력 2021.02.24 09:55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현대차 미국법인이 출시를 앞둔 싼타페 PHEV의 세부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미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출시는 올해 봄 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먼저 출시 이후 3분기에 PHEV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 싼타페(사진 : 현대차)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싼타페 PHEV에는 최고출력 177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9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6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배터리는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높은 13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가솔린을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한 EV 모드 주행거리는 48km로 투싼 PHEV와 유사한 수준이며, 복합 연비는 14.5km/L다.
 
▲현대 싼타페(사진 : 현대차)

트림은 SEL과, 리미티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EL 트림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운전자 보조 시스템, 8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트림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등 고급 사양이 탑재된다. 가격은 SEL 트림 기준 3만 5,000달러(약 3,890만 원)이다.

기존 미국 시장에서 싼타페는 2.5리터 가솔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까지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이 판매 중이며, PHEV 모델이 추가되면 총 네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국내 시장은 2.2리터 디젤, 2.5리터 가솔린 터보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다.
 
▲현대 싼타페(사진 : 현대차)

하지만 국내 시장 역시 올해 7월경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7월 1일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세제 혜택 기준이 완화되며 싼타페 2WD 모델은 하이브리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 싼타페(사진 : 현대차)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친환경차 지원 정책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혜택은 사실상 거의 사라졌고, 그 결과 기존에 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단종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내 친환경 정책이 전기차, 수소차 보급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를 만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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