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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직접 가본 애스턴마틴 서울, 자연스럽게 녹아든 럭셔리

  • 기사입력 2021.08.17 17:34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서울)=김예준 기자] 8월 6일 애스턴마틴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기존 반포동 전시장을 대치동으로 이전해 신규 오픈했다. 이전 반포동 전시장은 1층 구조였지만 이번에 이전한 대치동 전시장은 2층 규모로 차량을 나눠 전시했고, 각 섹션별 분리가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 입구(사진=김예준 기자)

2층 규모의 전시장에는 7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지만, 방문했을 당시에는 1층에 2대, 2층에 1대를 전시해 총 3대가 전시돼 있었으며, 덕분에 차량을 구경하기 더 편안했다. 전시장 문을 열고 방열 체크를 마치면 DB11과 DBX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은 넓지만 1층에는 단 두 대만 전시됐다.(사진=김예준 기자)

전시장이 넓어 차량 3~4대가량도 충분히 전시가 가능해 보이지만, 2대만 전시됐다. 덕분에 구매를 염두에 두고 방문한 방문객이라면 차량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볼 만한 공간이 나온다. 전시장 왼편에는 F1 드라이버인 세바스티안 베텔이 애스턴마틴 서울의 오픈을 축하하는 영상이 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애스턴마틴은 2021년 새 시즌부터 F1 복귀 선언을 했고, 세바스티안 베텔 선수가 애스턴마틴에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F1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직접 축하 인사를 하는 것만 보더라도 애스턴마틴 내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 존(사진=기흥 인터내셔널)

두 대의 차량 뒤로는 애스턴마틴 서울이 대치동으로 이전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 존’이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애스턴마틴 역시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맞춤 차량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항목을 통해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데, 재질과 색상 특징이 다른 실내 가죽부터, 원목을 비롯한 실내 마감재, 실내 곳곳 적용되는 스티치의 색상, 외장 색상까지 광범위하게 비스포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3D 컨피규레이터를 시연 중인 모습(사진=김예준 기자)

또한 전시된 비스포크 서비스 해당 소재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해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세심함이 돋보였다. 직접 만지고 고른 소재들은 3D 컨피규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모델의 3D 실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3D 컨피규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곧바로 적용된 모습을 확인하고 만들어진 차량의 정보는 애스턴마틴 본사로 옮겨져 나만의 맞춤 차량으로 재탄생 한다.

▲2층에 전시된 애스턴마틴 밴티지 F1 에디션(사진=김예준 기자)

2층 역시 차량 전시 공간이지만, 방문했을 당시에는 밴티지 F1 에디션 단 한 대만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 오픈 날부터 15일까지만 전시된 밴티지 에디션은 애스턴마틴의 F1 복귀를 기념하는 특별 모델로 기본형 밴티지와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애스턴마틴 서울 2층에는 차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아이템들이 전시됐다.(사진=김예준 기자)
▲애스턴마틴 서울 2층에는 차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아이템들이 전시됐다.(사진=김예준 기자)

밴티지 F1 에디션 옆에는 애스턴마틴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얼마나 깊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다양한 애스턴마틴의 옷들과 가방들이 전시돼 테일러 숍을 연상시켰다.

▲애스턴마틴 서울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사진=김예준 기자)
▲애스턴마틴 서울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사진=김예준 기자)

기흥 인터내셔널 애스턴마틴 서울 관계자는 “기존 반포 전시장에서 이번 대치 전시장으로 새롭게 이전하며 고객들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한 기존의 경우 차량의 경정비 서비스를 위해서는 차량이 여러 군데를 이동해야 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그러나 이번에 센터를 이전하며 차량 서비스 센터와 거리가 가까워져 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센터의 경우 1층과 2층이 분리돼 많게는 7대의 차량도 전시가 가능했지만, 방문한 고객들이 차량을 부담 없이 천천히 살펴볼 수 있도록 차량 전시공간을 크게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애스턴마틴 서울이 고객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며 새롭게 이전한 대치 전시장을 통해 애스턴마틴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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