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렉스턴 스포츠 칸 전용 트럭캠퍼
- 단기간 캠핑 또는 여행용으로 개발
- 가격은 구조변경 비용 포함 3,400만 원
[오토트리뷴(안성)=양봉수 기자] 하이엔드캠핑카가 트럭캠퍼 로머의 사양과 가격을 확정하고, 최근 프로토타입 모델을 완성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하이엔드캠핑카의 로머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에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가변형 화장실은 지난 8월에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9회 대구캠핑엑스포에서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양산 직전의 프로토 타입 모델로 일부 사양이 변경됐다.
로머는 기존 모델 대비 가변형 화장실을 비롯해 서랍형 상판과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컨트롤러, 회전형 테이블이 강화됐다.
추가적으로 아쿠아클린 소파, 청수 및 오수 80리터, 100리터 DC 냉장고, 3.5미터 어닝, LED 루프벤트, 순수 정현파 인버터 2k가 탑재되고, 리튬-인산철 400A, 태양광 400W 등의 사양도 유지된다.
특히 450만 원 상당의 미국산 전동 상하차 잭과 상시 및 주차 기능이 포함된 고성능 듀얼 후방 카메라(모니터 포함)도 전부 기본이다.
사양을 강화했지만, 가격은 3,400만 원으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권순호 대표는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가격책정이 쉽지 않았지만, 부가세 및 구조변경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머는 기존의 1톤 트럭캠퍼와 달리 여행용으로 적합하며, 평상시에는 이동식주택(농막)처럼 하차 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모터홈 대비 실용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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