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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한 달간 자율협력주행 실증…자율 주행 셔틀 운영 계획까지

  • 기사입력 2021.10.07 07:14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화성)=기노현 기자] 화성시가 9월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중앙로 약 1.5km 구간에서 자율협력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실증 테스트를 위해 화성시 새솔동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사진=화성시 제공)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실증 테스트를 위해 화성시 새솔동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해 4월 국토부로부터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사업’ 실증 다상지에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 것이다. 대상 구간은 새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꽃가람교를 지나 77번 국도를 진입하는 에코팜 사거리 전까지 1.5km 구간이다. 77번 국도 방향은 전면 차단, 행정복지센터 방향은 1개 차로만 이용 가능하다.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 첫 날인 지난 29일에는 새솔동 일대 도로 통제로 인해 극심한 정체 및 혼란을 빚어 테스트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2주차에 접어든 오늘 제법 체계가 갖춰지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또한 비가 내리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원활하게 주행하는 모습과 보행자 충돌 방지 테스트 진행 모습 등 다양한 테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 주행 중인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사진=기노현 기자)
▲테스트 주행 중인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사진=기노현 기자)

실증 테스트에 사용되는 차량은 자율주행 레벨 4 단계의 차량으로 총 10대가 사용된다. 레벨 4는 차량 주행에 대한 모든 제어, 주변 환경 인식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 대처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의 판단으로 운행되는 단계다. 현재 양산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같은 시스템은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화성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개발, 정밀 측위 및 5G 통신 기술 인프라 개발, 동적정보 연계 관제센터 구축, 자율주행차량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및 검증, 동적정보 플랫폼 기술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증 테스트를 기반으로 오는 12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2년 새솔동 일대에 자율주행 순환 셔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래향 화성시 첨단교통과장은 “새솔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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