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부산)=양봉수 기자] 월든모빌이 2021 캠핑카 & 레저페스티벌에서 윙암 루키 3.5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윙암 루키 3.5는 내부 길이가 3.5미터의 소형 카라반이지만, 화장실과 주방 가변형 침실을 모두 갖추고 있다. 4인 가족이 활용하기에는 작은 크기지만, 부부나 커플들이 사용하거나, 캠퍼밴에 추가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KTX를 닮은 듯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었던 건 기술력 덕분이다. 전체를 FRP로 제작해서 녹이 발생하거나, 뒤틀어지는 등의 내구성에 대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외관은 시각적으로도 멋스럽지만, 주행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든모빌 권민재 대표는 “유선형 디자인 덕분에 주행 중 공기를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 때문에 스웨이 현상이 거의 없을 정도며, 주행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압도적인 수준이다.”라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전장은 4,990mm, 전폭은 2,150mm며, 중량은 75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차장 라인에 주차가 가능하다. 물론 2.5미터의 전고로 지하 주차는 불가하다. 전체적인 크기는 입문용으로도 적당하고, 여행용으로도 크게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내부는 고정형 침실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소파와 침대로 변환해서 쓸 수 있는 공간이 위치하며, 주방과 화장실은 넉넉하다. 특히 화장실은 여객기처럼 마감됐다. 구조는 동급에서 누릴 수 없을 정도로 잘 빠졌고, 굉장히 넓다.
카라반에는 보통 청수탱크가 없지만, 루키 3.5에는 70리터가 제공되며, 캠핑장에서 쓸 수 있는 기본 전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고, 트루마 콤비도 기본 탑재된다. 외부에서는 수납공간이나 알로이 휠, 알코 커플러 등이 적용된다.
월든모빌 권민재 대표는 “윙암 루키 3.5는 카라반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델이다. 가볍게 부부나 커플들이 쓰기에도 좋고, 캠퍼밴 사용자들이 사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윙암 루키 3.5는 전시회 프로모션이 적용되어 2,900만 원에 판매되며, 60개월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월든모빌 오너들에게는 재구매 특별할인이 제공된다.
한편, 윙암 루키 3.5는 충분한 물량 확보로 계약 즉시 출고가 가능하며, YJRV 본사에서도 만날 수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