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패밀리카라반이 아드리아 카라반의 국내 인증과 동시에 인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패밀리카라반이 2년 만에 유럽산 카라반의 수입 및 판매를 재개했다. 27일 인증을 마친 8대의 카라반은 이미 입항 전 계약이 완료되어 국내에 입항과 동시에 인증을 마쳤고, 당일 바로 출고까지 진행됐다.
다음 물량은 12월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에는 1~2월 입항이 예정되어 있다. 역시 아드리아 아도라 라인업과 바인스버그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 위주로 수입이 진행되며, 물량은 6대 수준이다.
비교적 소량으로 입고되는 상황이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부족 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 RV 업계에서도 베이스 차량 공급 문제를 시작으로 유럽산 RV 부품, 실리콘과 같은 원자재 부족은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패밀리카라반 이종민 대표는 “앞으로도 카라반은 상품성이나 내구성 등이 검증되고,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델 4가지 정도만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과거 많은 종류의 제품을 취급한 결과, 현지 부품 공급 문제로 사후관리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제품 선정부터 서비스 구조를 다시 세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밀리카라반은 아드리아, 바인스버그 외에도 카니발 캠핑카, 에고이 캠핑박스, 도매틱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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