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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 2022 오토카 어워즈서 5개 부문 수상

  • 기사입력 2022.05.11 10:23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2 오토카 어워즈(2022 Autocar Awards)’에서 제품 3개 부문, 인물 2개 부문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

▲2022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대형차를 수상한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2022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대형차를 수상한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현지시각) 진행된 오토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최고의 대형차(Best Large Car)’, 현대차 i20 N이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Best Affordable Driver’s Car)’, 기아 EV6는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이 ‘디자인 히어로(Design Hero)’, 현대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고문이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토카 어워즈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영국 타우체스터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실버스톤 윙’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오토카 어워즈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싼타페는 2001년 영국에서 처음 판매된 현대차의 최장수 SUV이다. 오토카 측은 “싼타페가 충분히 화려하고 매력적이며, 기존 대형차로부터 가졌던 편견을 깨는 차”라고 호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2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를 수상한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2022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를 수상한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i20 N에 대해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총점 102점(125점 만점)을 획득, 2위를 압도하며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선정됐다”며 “i20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 EV6는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는 일상적인 주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그 자체로 탁월한 전기차이며 기아가 지금껏 발전한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전기차를 수상한 기아 EV6(사진=기아)
▲2022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전기차를 수상한 기아 EV6(사진=기아)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는 실용적이면서도 최첨단 디자인과 경쟁차 대비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2022 오토카 어워즈서 디자인 히어로를 수상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사진=현대자동차)
▲▲2022 오토카 어워즈서 디자인 히어로를 수상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사진=현대자동차)

인물 부분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수상은 이어졌다. 디자인 히어로 부문은 경력 전반에 걸쳐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개인에게 수여하는데,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인 히어로를 수상했다.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차 디자이너들과 함께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IDEA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2022 오토카 어워즈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문(사진=현대자동차)
▲2022 오토카 어워즈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문(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의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오토카 어워즈 영예의 상 중 하나인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2006년에 기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Chief Design Officer)로 임명돼, 강한 인상을 남긴 ‘타이거 노즈’ 그릴을 포함해 기아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토카 어워즈 수상 결과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동급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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