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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벤츠에 빼곡히 낙서 후, 기념사진까지 찍은 아이들.."대체 무슨 일?"

  • 기사입력 2023.04.14 15:40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아이들이 단체로 1억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CLS에 낙서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뒤늦게 지역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사진 속 메르세데스-벤츠 CLS 차량에는 후드를 시작으로 헤드래프, 앰블럼, 범퍼 하단까지 빼곡하게 낙서가 그려져 있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휠과 유리창까지 어느 곳도 멀쩡한 곳이 없을 정도로 낙서 수준이 심각하다.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중국이나 미국 같은 곳에서 벌어질 법한 대형사고 같지만,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YZ Kiz 유치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사실 사고가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의도적으로 진행된 일이었다. 그래서 일부 낙서들은 아이들이 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또박또박한 글씨와 모양이 잡혀 있기도 한데, 선생님들이 나서서 그렸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한 CLS(사진=YZ Kiz)

아이들이 낙서도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내어 준 차량은 다름 아닌 해당 유치원의 원장 차량이었다. 

아이들의 수업이 끝난 뒤, 해당 유치원의 원장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너무 닦아 내기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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