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민재의 차량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나폴리의 김민재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다.
현재 SSC 나폴리에서 맹활중인 김민재는 2017년 1월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에서 선수로 시작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런 그의 차량이 최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다소 충격적인 모습에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코멧킴[축나잇]’에 ‘나폴리 훈련장에서 사인 싹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튜버는 김민재의 팬으로 나폴리 경기를 관람한 뒤 그를 보기 위해 훈련장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구단 직원에게 한국인 팬이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는 소식에 훈련이 끝났음에도 이들을 기다렸다. 이후 팬과 만나게 된 김민재는 운전석에 앉아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유니폼에 사인을 해줬다.
이후 사진 촬영을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김민재는 “차에서 내려서 찍을게요”라며 제안했는데, 한눈에 봐도 버거워 보이는 아담한 차량에 눈길이 멈췄다.
키 190cm의 뛰어난 피지컬로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자신의 몸과 상반되는 경차를 타고 있어 다소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재가 탑승한 차량은 벤츠의 경차 브랜드 ‘스마트’에서 만든 2인숭 초소형 자동차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민재 선수 피지컬에 비해 차가 너무 귀엽다”, “차가 너무 극단적으로 작은 거 아니냐”, “차가 민재를 타고 다니네”, “진심 몸통박치기 하면 차 넘어가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한편,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06점을 줬다. 선발 11명 중 5번째로 중간 정도 평가를 받은 김민재는 이날 상대 공격을 세 번 걷어내 팀 내 최다를 기록했고 패스도 87회 시도해 팀 내 최다였다.
나폴리는 29일 리그 14위 팀인 살레르니타나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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