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300억 원을 호가하는 빌딩 한 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8년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을 145억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 2층에서 지하 5층, 대지면적 715.1㎡(약 216평), 연면적 2456.19㎡(약 743평) 규모의 건물이다. 당시 매입한 가격으로 보아 대지면적 기준 3.3㎡당 6703만 원 수준이다.
원빈, 이나영은 매입 당시 각각 72억 상당을 지불하며 지분을 절반씩 나누어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투자금은 45억 원, 대출을 받은 금액은 약 100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약 5년이 지난 현재, 이 빌딩의. 가치는 무려 약 3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이며, 청담동 명품 거리, 코엑스 등도 인접하여 입지 조건이 좋은 편이다.
이에 5년 만에 최소 150억 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건물 연식이 1992년으로 다소 오래된 점과 협소한 주차장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들 부부는 한 사람당 보유 지분이 80억 원 이하가 돼 종합부동산세를 절세할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 역시 양도소득세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되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푸른 산과 들판에 둘러싸인 원빈, 이나영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결혼식 당일 여러 개 솥에 국수를 끓여 동네 사람들과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많은 스타들이 화려한 최고급 호텔에서 예식을 올리는 반면, 이들 부부의 결혼식은 강원도 정선 산골짜기에서 진행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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