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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디펜더, 그 이상의 가치"... 신형 싼타페,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3.07.18 07:17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현대자동차가 7월 18일 새벽,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온라인으로 글로벌 시장에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갤로퍼를 오마주한 모델이다. 또한 SUV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레저와 차박 등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고효율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전면부는 그동안 예상도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H'자 주간주행등이 삽입되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도 추가됐다. 전면부 그릴의 디테일은 스타리아와 그랜저에서 선보인것처럼 역삼각형이 삽입되어 유니크한 멋이 표현됐으며, 범퍼 하단부도 'H'를 형상화했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측면에서는 간결하게 뻗은 라인들이 후드부터 D필러까지 이어진다. 실용적인 박스형 스타일을 채택한 덕분에 랜드로버 디펜더와도 비슷해보이지만, 현대자동차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녹여 차별화를 꾀했다. 루프랙은 높이를 살짝 띄워 캠피용품을 활용하기에도 좋은 형태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예상도를 통해 특히 논란이 많았던 후면부는 스타리아처럼 최대한 각도를 세워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커다란 'H'자 테일램프가 헤드램프와 수미상관을 이루면서 통일감을 준다. 특히 아래로 깔린 램프 디자인은 정통 SUV들의 특징으로 싼타페에서도 갤로퍼의 테일램프가 연상되도록 했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뒷좌석을 눕히면 캠핑에 최적화 된 공간이 등장한다. 더 이상 바닥에 평탄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바닥면이 완벽하게 평탄화되기 때문이다. 성인 2명은 거뜬하게 취침할 수 있고, 곳곳의 수납공간으로 인해 조용한 차박이 가능하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아직까지는 디자인만 공개되었을 뿐, 파워트레인 정보는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솔린 모델에는 세타3 2.5T GDI 엔진과 8단 DCT가 맞물리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감마2 1.6T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가솔린 모델은 2.5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만큼 최고출력이 281마력으로 높은 편이다. 최대토크도 43kg.m이며, 8단 DCT와 조화를 이루면서 비교적 경쾌한 승차감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할 전망이다.

중요한 가격은 3천만 원대 중후반에서 시작되며, 최상위 트림은 5천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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