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시작합니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복합 연비와 가격은?

-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가격 공개
- 3,888 ~ 4,621만 원, 풀옵션 5,081만 원
- 복합연비 15.5km/ℓ, 이달 고객인도 시작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차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모델의 공식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8월 출시된 후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고객 인도가 진행중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으로 인해 출시 및 고객인도 시기가 조금 늦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888만 원부터 4,621만 원으로 책정됐다.

트림별 가격으로 살펴보면, 세제혜택 반영 기준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3,888만 원부터 시작한다. 프레스티지는 4,136만 원, 캘리그래피는 4,621만 원이다. 풀옵션 모델은 5,081만 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47.7kW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37.4kg·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를 활용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e-모션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다. 2WD 모델의 연비는 15.5km/ℓ를 기록했다. 도심 연비는 16.3km/ℓ, 고속연비는 14.6km/ℓ다.

해당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으로, 빌트인 캠을 적용하면 복합연비는 15.0km/ℓ로 낮아진다. 또한 2WD 모델은 높은 연비를 위해 18인치 휠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AWD 모델은 18인치 휠 기준 14.0km/ℓ의 복합 연비를 갖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듀얼 무선 충전,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일부 첨단 기능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스페셜 트림인 블랙 잉크도 하이브리드에서 선택 가능하나, 휠은 똑같은 18인치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