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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절반가격에 더 편한 갓성비"...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일반 모델과 차이는?

  • 기사입력 2023.10.10 18:23
  • 기자명 김예준 기자

-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 국내 포착
-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으로 디자인 변경
- 카니발 부분변경, 11월 중으로 출시 예상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스파이샷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번에 스파이샷이 포착된 모델은 기존 순수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특히 그동안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가 필요하다는 업계 및 오너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카니발 역시 부분변경 모델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그대로 따라간다. 최근 기아는 라인업 별로 개별적인 패밀리룩을 적용했던 과거와 다르게 모두 동일한 패밀리룩 적용에 한창이다. 그 시작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통했던 셀토스였다.

셀토스부터 시작된 ‘ㄱ’자 주간주행등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결합됐고 ‘ㄱ’ 형태로 진화했으며 현재는 기아 라인업 전체로 확산 중이다. 카니발 역시 헤드램프 상단부에 ‘ㄱ’자 주간주행등이 적용되고 그 아래로는 4개의 LED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된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현재 모델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특히나 헤드램프 상단에 위치한 주간주행등의 경우 단순하게 일자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굵기가 달라져 무게감을 더해준다. 또한 그릴과 헤드램프가 이어져 전폭을 강조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그릴 내부 패턴은 가로형과 확산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부분변경인 만큼 측면은 현행 모델과 완전히 동일하다. 특히 이번에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앞서 출시된 순수 전기 SUV인 EV9의 것을 연상시키는 사각형이 강조된 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될 신규 이번 휠은 스포크 대신 형태가 강조되고 뚫린 면적이 적어 연비 향상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HEV(사진= 유튜브 이든 카스패치)

후면은 전면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다. 테일램프 역시 헤드램프처럼 ‘ㄱ’ 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일램프를 좌우로 길게 이어 붙여 전폭을 강조한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범퍼 하단부에는 별도의 구멍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현행 모델의 범퍼 하단부 후진등은 다시 테일램프와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든 타입 머플러는 부분변경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진다.

▲스포티지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기아)
▲스포티지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기아)

아직 카니발 부분변경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기아를 포함한 현대자동차 그룹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차종에 상관없이 두루 적용하고 있는 만큼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출력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출시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통해 출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235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과 37.4kg.m의 최대토크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가 맞물린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외장 디자인 변경에 발맞춰 실내 디자인도 소폭 변경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앞서 출시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처럼 이전 모델과 적용되는 사양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디자인만 변경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그랜저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사진=기노현 기자)
▲신형 그랜저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사진=기노현 기자)

이와 함께 고속도로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HDA 2,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해 안전 운전을 돕는 HUD, 주행 피로를 저감 시켜주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마사지 시트 등 편의사양이 중점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11월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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