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니발 좋은 가성비?"... 토레스 미니밴,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 ↑

  • 기사입력 2023.10.12 19:09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KG모빌리티, 2025년까지 신차 4대 출시
- O100 픽업, KR10, F200 등 콘셉트 기반
- 로디우스 후속 전기 미니밴도 출시 예정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KG모빌리티가 2025년까지 총 4대의 신차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공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픽업 트럭과 정통 오프로더, 대형 SUV 등 KG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들이다. 최근 이 모델들의 양산 계획에 더해 쌍용차 시절 생산했던 MPV 모델인 로디우스의 후속 차량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 차세대 MPV 예상도(사진=유튜버 '하이테크로')
▲KG모빌리티 차세대 MPV 예상도(사진=유튜버 '하이테크로')

'A200'으로 알려져 있는 로디우스 후속 MPV는 2025년 출시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 측은 토레스의 디자인을 향후 브랜드의 패밀리룩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만큼 A200의 디자인은 토레스와 상당 부분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는 순수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쌍용 로디우스(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최초의 MPV이자 11인승 미니밴의 장을 열었던 로디우스는 체어맨 섀시를 기반으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그러나 디자인과 가격, 실내 공간 모두에서 혹평을 들으며 카니발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코란도 투리스모로 부분변경된 후 2019년 단종됐다.

▲KG모빌리티 O10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모빌리티 차세대 모델 가운데 소비자와 가장 먼저 만날 모델은 내년 출시 예정인 O100이다.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나오는 전기 픽업이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함께 선보인 NEW EV 플랫폼을 탑재하며, 듀얼 모터 방식과 73.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 최고출력 350마력,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20k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100 콘셉트카에서는 수납함 내부에 비상용 공구와 소화기, V2L 커넥터를 비롯해 별도의 DC콤보 타입 충전 단자가 내장되어 있어 실용성을 배가시킨다. 이 부분이 양산형에서 그대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별매 액세서리 형태로 출시할 가능성은 높다.

​▲KG모빌리티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모빌리티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R10의 출시에도 주목이 따른다. 마찬가지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원형 헤드램프와 그릴, 오프로드 타이어 등을 통해 뉴코란도까지 이어진 정통 SUV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R10은 코란도 풀체인지 모델로 2025년 선보일 예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코란도' 레터링을 통해 차명 확정이 기정사실화됐다. 당초 내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종의 이유로 출시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전기차가 출시된다.

▲KG모빌리티 F10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모빌리티 F10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렉스턴 후속으로 출시될 대형 SUV에 대한 정보도 나왔다.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F100 콘셉트카가 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디자인은 대폭 수정될 예정이다. KR10이나 로디우스 후속과는 달리 순수전기 모델만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h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