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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디자인 베꼇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대놓고 日 대표 세단에 적용?

  • 기사입력 2023.10.15 20:44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토요타 크라운 세단 추가 정보 공개
- 보수적 형태의 일본 세단 기조 유지
- 2.5 HEV, FCEV 구성으로 연내 출시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토요타가 신형 크라운 세단의 상세 이미지와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토요타의 대표 준대형 세단인 크라운은 지난해 16세대로 거듭났다. 후륜구동 세단에서 급을 나눴던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크로스오버, 스포츠(SUV), 에스테이트(왜건)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공개됐다. 이 중 크로스오버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최근 SUV 모델인 크라운 스포츠의 출시 소식이 알려졌다. 본래 성격에 가장 가까운 크라운 세단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크라운 세단의 외관은 기존의 보수적인 일본 대형 세단의 프로포션이 그대로 유지됐다. 여기에 토요타 최신 패밀리룩인 헤머헤드 디자인을 접목했다. 주간주행등 역할을 수행하는 라이트 바가 프론트 엔드를 가로지르며 차폭을 강조한다. 사다리꼴 모양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양쪽 끝의 에어 인테이크로 웅장함을 표현했다.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측면은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의 전형적인 대형 후륜구동 세단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루프 라인과 측면 윈도 라인이 B 필러를 기점으로 유려하게 떨어져 내려가며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2열 쿼터 글라스 뒤쪽에는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가 채택하는 오페라글라스를 별도로 만들었다. 때문에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외관에서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20인치 휠은 얇은 스포크로 프리미엄 성격을 더욱 극대화한다.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된 느낌의 구성을 취했다. 가로형 라이트 바가 후면부를 가로지르며, 양 끝단에는 얇은 듀얼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범퍼 역시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로형으로 배치했고, 불필요한 라인을 생략하면서 미래지향적 느낌을 표현했다.

▲토요타 크라운 세단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크라운 세단 실내(사진=토요타)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 전자식 기어 노브, 각종 버튼 및 레버 등 다른 크라운 파생 모델들과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가죽과 우드 트림 적용으로 다른 크라운 모델과는 다른 독보적인 고급감을 갖는다.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토요타 크라운 세단(사진=토요타)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 버전의 출시가 예고됐다. 하이브리드는 2.5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니켈수소 배터리가 결합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34마력이다. 수소연료전지 버전은 3개의 수소 탱크와 리튬이온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스택, 후륜 전기모터 등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를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크라운 세단의 가격과 상세한 사양 등은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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